비만 방글라데시, 에어버스 10대 발주 임박 — 보잉 일색 기단에 변화
요약
비만 방글라데시 항공이 A350-900 4대와 A321neo 6대, 총 10대의 에어버스 발주를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보유 20대 중 14대가 보잉기인 이 항공사는 올해만 보잉에 25대를 주문한 상태다. 다만 인도는 2033년에 시작돼 2036~2037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방글라데시 국적사 비만 방글라데시 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10대를 발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 데일리 옵서버는 발표 시점을 2026년 10월 7일로 전했고, 구성은 장거리용 광동체 A350-900 4대와 중단거리용 협동체 A321neo 6대다.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관광부 장관 M 라시두자만 밀라트는 "에어버스 항공기 10대를 구매할 것이며, 10월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발주가 눈에 띄는 이유는 비만이 사실상 보잉 전용 기단이기 때문이다. ch-aviation 집계로 현재 20대 중 14대가 보잉기(737-800 4대, 777-300ER 4대, 787-8 4대, 787-9 2대)이고, 나머지는 ATR 72 1대와 대시 8 5대다. 올해만 보잉에 25대를 주문했다. 4월에 787-10 8대·737 MAX 8 4대·787-9 2대를 계약했고, 지난달 유엔총회 현장에서 787-10 5대와 737 MAX 8 6대를 추가로 확정했다. A350은 2023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문 때 최대 10대 도입이 이사회 승인을 받았지만 확정 발주로 이어지지 않았던 건으로, 이번에 정리되는 셈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첫 인도가 2033년으로 예정돼 있고 2036년 또는 2037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계획이라, 다카 출발 노선망이나 기내 환경이 바뀌는 시점은 한참 뒤다. 에어버스 기체 자체는 비만에게 완전히 낯선 것은 아니다. A310-300을 1996년부터 2016년까지 6대 운용했고, 2017~2018년에는 와모스 에어에서 A330-200 2대를 짧게 임차해 띄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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