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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스산업·트렌드

미국 여행업계, 트럼프에 "2030년 외국인 1억 명" 목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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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여행업 경영진들이 백악관 회동에서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문객 1억 명 조금 넘는 수준을 목표로 삼자고 제안했다. 달성하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나라가 된다. 넉 달 연속 인바운드 감소와 월드컵 직후라는 시점에 나온 요구다.

미국여행협회와 힐튼, 메리어트, 아메리칸항공, 부킹홀딩스 등 주요 여행 기업 경영진이 수요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방문객 1억 명을 조금 넘기는 목표에 정부가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숫자는 2025년보다 46% 많고, 팬데믹 이전 최고치보다도 약 25% 높다. 달성하면 프랑스가 쥐고 있는 '세계 최다 방문국' 자리가 미국으로 넘어온다.

회동 시점이 의미심장하다. 미국의 해외 유입 여행객은 넉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고, 미국 11개 도시와 캐나다·멕시코 5개 지역이 나눠 치른 월드컵도 이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6월과 7월 해외 방문객 수는 여전히 전년보다 줄었다. 다만 정부와 업계는 대회 기간 입국 절차가 간소하게 돌아간 점을 성과로 본다. 업계가 기대하는 것은 그 경험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상설 제도로 끌어오는 일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지금 바뀌는 것은 없다. 다만 입국 심사·비자 처리 속도를 둘러싼 논의가 업계 요구로 공식 테이블에 올라갔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하다. 미국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당분간은 기존 절차와 소요 기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잡되, 향후 입국 관련 제도 발표를 챙겨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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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인바운드 관광#입국 절차#트럼프#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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