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공항, 속옷에 새 숨겨 들여오려던 두 명 적발
요약
쿠바발 직항편으로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남성 두 명이 몸에 숨긴 살아 있는 새를 들여오려다 밀수 혐의로 기소됐다. 한 명은 속옷에 플라스틱 관을 꿰매 새 10마리를, 다른 한 명은 벨트 형태 장치에 11마리를 넣고 있었다. 미국은 조류 반입을 질병과 생태계 위험을 이유로 엄격히 통제한다.
쿠바발 직항편으로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남성이 세관국경보호청(CBP) 2차 검사에서 적발됐다. 아랫배 쪽이 부풀어 있고 입국 심사에서 유난히 긴장한 모습이 눈에 띄어 별도 공간에서 몸수색을 받았는데, 속옷에 플라스틱 관 여섯 개가 꿰매져 있었고 그 안에 살아 있는 새 10마리가 들어 있었다. 기내 수하물과 허리 가방만 들고 입국하면서 신고 항목에는 전부 '아니오'로 답한 상태였다. 새 중에는 노랑얼굴풀핀치와 푸른머리꼬리치레(Blue Grosbeak)가 있었고, 후자는 철새보호조약법 보호종으로 연방 허가 없이는 반려동물로 키울 수 없다. 그는 개인 소장 목적이었다고 진술했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2만 5000달러 보증금으로 석방된 뒤 10월 26일 기소 사실 심리를 받는다.
같은 주 화요일에도 쿠바발 승객 한 명이 마이애미에서 체포됐다. 이 사람은 구멍 뚫은 헤어롤러에 그물망으로 마개를 씌운 관을 벨트처럼 몸에 둘러 쿠바산 핀치류 11마리를 숨겼고, 반입이 불법인 것을 알았으며 번식시켜 국내에 팔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 두 명 모두 물품 밀수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의 조류 반입 규제는 CBP와 농무부 동식물검역소(APHIS)가 함께 관리한다. 외래 조류가 가금류나 야생동물에 질병을 옮길 수 있고, 야생에 풀려나면 토착종과 경쟁하거나 기생충을 퍼뜨릴 수 있다는 이유다.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CITES)이나 야생조류보호법 대상 종은 별도 허가가 필요하다. 반입이 허용되는 소수의 종도 농무부 수입 허가와 정부 발행 건강증명서를 먼저 받고, 지정된 동물수입센터에서 30일 격리를 거쳐야 하며 비용은 소유자 부담이다. 여섯 마리를 넘기면 반려동물이 아닌 상업 수입으로 분류돼 상업용 격리·검사·시설 요건이 붙는다.
이 글은 Simple Flying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imple Flying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공항 피격에 여객기 테러 시도까지…중동 하늘길 '살얼음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월 8일부터 예멘 후티 반군의 잇단 공격을 받았고, 두바이발 여객기에서는 테러 시도가 발생했다. 중동 항공 안전에 대한 여행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국내 여행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중이 크지 않고 주요 항공 노선에 추가 차질도 확인되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개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12일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열었다.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11월 13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 22회 진행되며, 양사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양사 운항승무원의 공통 사명을 재확인하고 통합 대한항공의 핵심 가치인 '상호 존중'을 공유하는 자리다.
사우디 공항 연쇄 피격 — 항공 허브 구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공항들이 열흘 가까이 연쇄 공격을 받았고, 리야드 킹 할리드 국제공항이 반복해서 표적이 됐다. 예멘 후티 세력이 자신들의 공격이라고 인정하며 사우디 공항과 영공을 표적으로 지목하고 외국 항공사와 여행자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항공과 관광을 국가 전략의 축으로 삼아온 나라에 가장 곤란한 상황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 안전은 준비 단계에서 갈린다
미국 여행 매체 더 포인츠 가이가 편집진의 1인 여행 경험을 모아 안전 수칙을 정리했다. 숙소 선택과 하루 일정 메모처럼 떠나기 전·현지에서의 작은 준비가 핵심이고, 혼자라는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는 태도도 포함된다. 비상시 연락 체계와 현금·보조배터리 같은 물리적 대비도 함께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