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여행 뉴스산업·트렌드

럭셔리 여행의 다음 경쟁은 '요리'가 아니라 '접근'이다 — 린드블라드가 읽은 원정 수요

2min

요약

린드블라드 익스페디션스의 자체 조사에서 원정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상위 세 요인은 목적지, 원정 중 활동, 회사 평판이었다. 미식·가격·스위트 어메니티는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나탈리아 리히 CEO는 이를 어메니티가 이미 기본값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해석하며, 다른 방법으로는 가기 어려운 장소와 경험에 대한 접근권이 새 경쟁 축이라고 봤다.

린드블라드 익스페디션스 홀딩스의 나탈리아 리히 CEO가 스키프트 글로벌 포럼에서 자사 소비자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원정 상품 구매 의향에 영향을 준 상위 세 요인은 목적지, 원정 중 활동, 회사 평판이었다. 미식 경험, 가격, 스위트 어메니티는 여기에 들지 못했다. 리히는 그것들이 중요하지 않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여행자가 이미 기본으로 깔고 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회사가 택한 방향은 어메니티를 하나 더 얹는 쪽이 아니다. 린드블라드는 최근 화이트 데저트 앤타크티카와 에코 찰리를 포트폴리오에 넣어, 선박 기반 원정에서 육상·항공 기반 여정으로 범위를 넓혔다. 화이트 데저트는 남극 내륙 오지로 들어가는 상품이고, 에코 찰리는 세계 각지 외딴 목적지에 항공으로 접근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리히는 최다 승객을 받은 해에 역대 최고 순추천지수(NPS)를 기록했다며, 성장하면서 품질을 지키는 조건으로 '집중'과 권한을 가진 팀을 들었다. 현장 리더가 즉석에서 만드는 순간이 차별점이라는 것인데, 그가 든 예는 남극 크로스컨트리 스키 그룹을 멈춰 세우고 황제펭귄에 둘러싸인 채 배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명상을 한 원정 리더였다.

시장 자체는 작다. 리히에 따르면 원정 부문은 전체 크루즈 시장의 1% 미만, 연간 100만 명 미만이다. 반면 린드블라드가 인구·경제적으로 원정 여행 가능층으로 보는 미국 가구는 2,200만이다. 고령 여행자에게 시간과 부가 몰리는 흐름, 세대 간 부의 이전을 장기 순풍으로 꼽았다. 여행자 입장에서 읽을 대목은 두 가지다. 프리미엄 상품의 판단 기준이 배의 설비보다 '거기에 어떻게 들어가는가'로 옮겨간다는 것, 그리고 일정표에 적히지 않은 부분이 상품의 실질이 된다는 것이다. 리히는 일상이 기술과 AI로 매개될수록 기술에서 떨어져 나오는 경험의 값이 오를 것이라고도 했다.


이 글은 Skift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원문 보기 ↗

SOURCE · Skift — 원문 보기 ↗

#원정 크루즈#럭셔리 여행#남극#린드블라드#여행 트렌드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여행 뉴스산업·트렌드

레볼루트, 여행 상품 판매를 미국으로 확장한다

영국 디지털 은행 레볼루트가 미국 은행업 인가를 조건부로 받으면서 유럽에서 키운 여행 판매 전략을 미국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환전 서비스로 시작한 이 회사는 지금 호텔과 체험, 여행자 보험, 라운지 이용, 항공 마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까지 앱 안에서 판다. 여행 예약이 은행 앱 안에서 끝나는 구조가 미국에서도 통할지가 시험대다.

2min
여행 뉴스산업·트렌드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시정조치, 공정위 심의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부과한 시정조치의 이행 여부를 두고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진에어·아시아나항공 3개 항공사가 청주~제주 노선에서 공급좌석 유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심사보고서가 위원회에 제출됐다. 인천~괌 노선 관련 시정조치 완화 요청도 함께 심판대에 올랐다.

2min
여행 뉴스산업·트렌드

대한항공·아시아나, SNS 사연 접수로 학교 선정해 항공 진로 특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장촌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열었다. 관계 기관을 거치거나 양사가 직접 학교를 고르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사연을 접수해 방문할 학교를 정했다. 특강에는 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등 임직원이 참여했다.

2min
여행 뉴스산업·트렌드

제주 외국인 관광소비, 구미주권까지 확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신용카드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제주 소비 동향 브리프: 2026년 1분기/2분기' 보고서를 제주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에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카드데이터 공급사를 신한카드에서 BC카드로 바꾸고 2020년 이후 데이터를 BC카드 기준으로 재정비한 뒤 내는 첫 분기 보고서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소비 규모와 업종별·지역별·성별·연령별 소비 특성, 외국인 국적별 소비 흐름을 함께 분석했다.

2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