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애틀랜타–텔아비브 노선 12월 19일 재취항
요약
델타항공이 2023년 10월 중단한 애틀랜타–텔아비브 직항을 2026년 12월 19일 다시 띄운다. A350-900으로 주 3회 운항하며, 텔아비브에서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편은 블록타임이 13시간 47분에 달한다. 애틀랜타 노선 탑승객의 열 중 아홉은 애틀랜타에서 미국 다른 도시로 환승하는 승객이었다.
델타항공이 애틀랜타(ATL)–텔아비브(TLV) 직항을 2026년 12월 19일 재개한다. 기재는 에어버스 A350-900, 주 3회다. 애틀랜타 출발편 DL270은 밤 11시 55분에 떠나 다음 날 오후 6시 25분 텔아비브에 닿고, 돌아오는 DL271은 텔아비브에서 밤 10시 45분에 출발해 이튿날 새벽 5시 32분 애틀랜타에 도착한다. 이 서편향 구간의 예정 블록타임이 13시간 47분이고, 겨울 스케줄 후반에는 14시간을 넘는다. 거리는 6,460마일.
이 노선의 이력은 길다. 2006년 3월 보잉 777-200ER로 매일 운항을 시작해 연 15만 명 이상을 실어 나르다 2011년 접었다. 당시 탑승률은 88%로 대서양 노선 평균보다 6.7%p 높았지만, 유가 상승과 수요 둔화에 따른 대서양 노선 10~12% 감축 계획에 묶여 빠졌다. 2023년 A350 주 3회로 되살렸다가 그해 10월 7일 이후 전쟁으로 텔아비브 노선 전체가 멈췄다. 이후 재개 시점은 4월 15일 → 8월 → 12월 18일까지 밀렸고, 12월 19일이 세 번째 출발선이다. 델타는 뉴욕 JFK 직항은 이미 지난 주말 재개했다.
애틀랜타가 중요한 이유는 목적지가 아니라 환승이다. OAG 예약 데이터를 보면 2023년 운항 당시 이 노선 탑승객 가운데 약 9만 명이 애틀랜타를 거쳐 미국 다른 도시를 오갔다. 최대 공급지는 텔아비브 직항이 이미 있는 로스앤젤레스였고, 마이애미·올랜도·탬파·포트로더데일 등 플로리다 4개 공항이 상위 10위에 들었다. 상위 10개 시장만으로 하루 100편 가까운 연결편이 붙는다.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데 쓸 노선은 아니다. 다만 다음 여름 텔아비브에 취항하는 북미 공항은 미국 9곳에 토론토·몬트리올을 더해 11곳으로 늘어난다. 유나이티드는 뉴어크·시카고·워싱턴덜레스·샌프란시스코를, 아메리칸은 2027년 3월 JFK 복항을 예고했고 엘알은 미국 주요 도시 직항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미국 경유로 이스라엘을 잇는 선택지가 그만큼 넓어진다는 뜻이다. 델타가 발표했던 보스턴–텔아비브 A330-900 노선은 보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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