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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애틀랜타 연결편 2분 차이로 유해 운송 지연… 유족 "마지막 인사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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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플로리다에서 테네시로 운구되던 고인의 유해가 애틀랜타 환승 규정 시간을 2분 못 채워 다음 편으로 재예약됐다. 멤피스 도착이 화물 인수 마감 시각을 넘기면서 유해는 하룻밤 공항에 남았고, 유족은 냉장 없이 방치돼 마지막 대면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한다. 델타 측은 냉장 설비가 정상 가동됐다고 밝혀 양측 설명이 엇갈린다.

테네시의 한 유족이 델타항공을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다. 고인 에드 모건의 유해는 6월 15일 웨스트팜비치에서 애틀랜타를 거쳐 멤피스로 운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애틀랜타행 항공편이 늦게 도착하면서, 유해 환승에 요구되는 2시간 여유를 2분 차이로 채우지 못했다. 다음 항공편도 지연된 상태였지만 기준 미달로 판정돼 유해는 더 늦은 편으로 재예약됐고, 멤피스 도착은 오후 8시를 넘겼다. 화물 인수 창구는 오후 7시에 이미 닫힌 뒤였다.

원래 일정대로였다면 멤피스 도착은 오후 4시 49분, 유족은 오후 6시 49분까지 두 시간 넘게 인수할 시간이 있었다. 유족은 유해가 냉장 없이 하룻밤 남겨졌고 부패가 진행돼 마지막 대면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고인은 신앙상의 이유와 본인의 뜻에 따라 방부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였고, 델타도 운송 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반면 멤피스 델타 지점은 냉장고가 정상 작동 중이었다고 밝혔으며, 다만 해당 시설은 유해의 야간 보관을 허용하지 않는다. 운송을 주선한 이글윙스에어는 유족에게 환불하고 사과했다.

유해 항공 운송은 일반 수하물이 아니라 화물 부문에서 처리되며, 시간 규정이 엄격하다. 델타 기준으로 국내선은 출발 2시간 전, 국제선은 4시간 전까지 처리를 마쳐야 하고, 도착 후에도 국내선 2시간·국제선 4시간 동안 인수가 가능해야 한다. 방부 처리는 운송의 필수 조건이 아니지만, 방부하지 않은 유해는 밀봉된 관에 실어야 한다. 사망진단서와 매장 허가 등 서류도 필요하다. 이번 일은 규정 자체보다, 한 구간이 지연됐을 때 도착지 화물 창구 운영 시간과 어긋나며 생기는 빈틈을 드러냈다. 국제선 운구를 준비한다면 연결편 여유를 규정 최소치보다 넉넉히 잡고, 도착지 화물 인수 마감 시각과 야간 보관 가능 여부를 현지 장례 담당자를 통해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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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유해 운송#항공 화물#애틀랜타 공항#환승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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