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뜨는 장거리 신규 노선 8개 — 핀에어 멜버른, 에어인디아 뭄바이-토론토
요약
북반구 항공사들이 10월 25일 동계 시즌제로 넘어가면서 10월 19~25일 사이 장거리 신규 노선이 줄줄이 열린다. 핀에어가 헬싱키-멜버른을 띄워 EU 국적사 중 유일한 호주 노선이 되고, 에어인디아는 뭄바이-토론토를 연다. 영국항공의 콜롬보 복귀, 유나이티드의 시카고-도쿄 재개도 같은 주에 걸쳐 있다.
항공업계는 10월 25일 일요일을 기점으로 IATA 동계 시즌 스케줄로 넘어간다. 이 시기에 전 세계에서 수백 개 노선이 한꺼번에 개설되고, 그중 수십 개가 장거리다. Simple Flying은 10월 19~25일에 첫 비행이 걸린 노선 중 여덟 개를 '색다르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기준으로 골랐다. 10월 18일 시작인 버진애틀랜틱의 푸껫 노선이나, 게이트윅에서 히스로로 공항만 옮기는 영국항공의 탬파·산호세(코스타리카) 편은 이 기준에서 빠졌다.
눈에 띄는 건 핀에어의 헬싱키-멜버른이다. EU 회원국 국적사 중 호주에 취항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되고, 유럽 항공사로는 영국항공과 터키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 AY145편은 헬싱키를 새벽 1시 15분에 떠나 방콕을 거쳐 이튿날 오전 7시 20분에 멜버른에 닿는다. 돌아오는 AY146편은 10월 26일 멜버른 오후 3시 30분 출발. 방콕-멜버른 구간은 제5자유 운수권이 있어 이 구간만 따로 탈 수 있다. 자정 전후 출발과 새벽 4~6시 도착은 북유럽·발트 노선과의 환승을 염두에 둔 시간대다.
에어인디아의 뭄바이-토론토는 첫 비행 석 달도 안 남은 8월 초에 공개됐다. 보도자료는 '논스톱'을 반복했지만, 777-300ER로 운항하는 토론토행은 로마에서 급유와 승무원 교대를 위해 한 번 선다. 러시아·파키스탄·이란 영공을 피해 우회하는 탓에 이 항공사의 북미 노선 대부분이 그렇다. 반대 방향인 토론토발은 논스톱 예정이다. 이 노선은 에어캐나다가 히스로를 경유해 운항하던 자리를 대체한다. 영국항공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콜롬보에 직항을 띄우고(이전에는 몰디브 경유), 유나이티드는 6년 만에 시카고-도쿄를 되살리면서 나리타와 하네다 양쪽에 처음으로 들어간다. 이 밖에 에티하드의 캘거리 신규 취항, 아르키아의 사상 최장 노선, 캐나다-카나리아 제도 첫 직항도 같은 주에 걸쳐 있다. 델타의 리야드 노선은 사우디 피격 영향으로 2027년 3월 이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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