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항공, 10월 5일 JFK 운항 완전 종료
요약
프런티어항공이 10월 5일을 끝으로 뉴욕 JFK 공항 운항을 모두 접는다. 2024년 6월 취항 이후 2년 남짓 만이다. 뉴욕 지역에서는 라과디아와 뉴어크 노선만 남는다.
미국 초저비용 항공사 프런티어항공이 10월 5일 운항을 끝으로 뉴욕 JFK 공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올해 초 이미 JFK 노선을 애틀랜타 한 편만 남기고 대부분 정리했는데, 이제 그 애틀랜타 일 1회 운항까지 없앤다. 회사는 JFK에서 운항하는 데 드는 높은 비용을 이유 중 하나로 들며, 수요와 계절성, 공항별 운영 비용 등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노선을 조정한다는 입장을 냈다.
2024년 6월 취항이었으니 JFK 체류는 2년을 조금 넘겼다. 대규모 노선망 개편 와중에 장거리 국제선 프리미엄 수요가 몰리는 공항에 초저비용 항공사가 들어간 선택 자체가 이례적이었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JFK에서 여덟 개 도시로 직항을 띄웠고, 공사 중인 신축 6터미널 입주 계획까지 발표했지만 그 구상도 사실상 무산됐다.
뉴욕 일대에서 프런티어가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라과디아(LGA)에서는 애틀랜타·댈러스 포트워스·샬럿·올랜도 네 곳, 뉴어크(EWR)에서는 애틀랜타·댈러스 포트워스·올랜도 세 곳으로 계속 운항한다. 다만 뉴어크 2위 항공사였던 스피릿항공이 무너진 뒤 빈자리를 프런티어가 적극적으로 채우지는 않고 있다. 제임스 뎁시 최고경영자는 7월 인터뷰에서 "우리가 옳다고 보는 길과 시장을 골라내겠다"며 스피릿의 옛 노선 일부만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JFK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재취항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JFK 출발 프런티어 항공권을 갖고 있거나 저렴한 미국 국내선을 찾는 여행자라면 10월 이후 뉴욕 출발지를 라과디아나 뉴어크로 옮겨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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