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부 인수 무산에도 아코르 "인도 확장은 계속" — 다른 인수 검토
요약
아코르가 인도에서 다른 인수와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7월에 트리부 호스피탤리티 벤처스와의 인수 계획이 무산돼 이비스·머큐어가 인도 중소도시 호텔망을 확보할 길이 막힌 뒤다. 아코르는 인도 300개 호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아코르가 인도 확장 속도를 되찾기 위해 인수와 제휴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 던컨 오루크 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CEO가 스키프트에 이런 검토를 확인했다. 인도 300개 호텔이라는 목표는 그대로 두고, 거기까지 가는 방법을 다시 찾는 쪽이다.
계기는 7월에 깨진 거래다. 아코르와 트리부 호스피탤리티 벤처스는 인수 계획을 접었다. 성사됐다면 이비스와 머큐어가 인도 중소도시의 호텔 수백 곳에 한 번에 접근할 수 있었다. 트리부는 인도 중소도시 숙소를 묶어 운영해온 사업자여서, 아코르가 직접 호텔을 하나씩 늘리는 방식으로는 대체하기 어려운 규모였다. 오루크는 "이번 건이 안 됐다고 멈추지는 않는다"며 회사의 성향 자체가 인수를 통해 성장하는 쪽이라고 말했다. 인도 외 다른 시장에서도 기회를 계속 본다는 입장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인도 중소도시에서 익숙한 글로벌 브랜드 간판을 만날 시점은 미뤄졌다. 델리·뭄바이 같은 대도시 밖으로 나가면 예약 플랫폼에서 이름을 아는 체인을 찾기 어렵고, 객실 상태와 서비스를 브랜드 기준으로 가늠하기도 어렵다. 트리부 거래는 그 공백을 단숨에 메울 수 있는 카드였다. 아코르가 다른 인수처를 찾는 동안, 인도 지방 도시 숙소는 당분간 현지 브랜드와 개별 호텔 후기를 하나씩 확인하는 방식으로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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