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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스산업·트렌드

인도 외국인 관광객 2년째 감소, 그런데 목표는 '2047년 1억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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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 관광장관이 몰타 WTTC 정상회의에서 2047년까지 외국인 입국자 1억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작 2025년 실적은 920만 명으로 전년보다 9.4%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다. 2026년에도 이란 전쟁으로 장거리 항공 노선이 끊기며 15~20% 추가 감소가 전망된다.

인도 관광장관 가젠드라 싱 셰카와트가 몰타에서 열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정상회의에서 2047년까지 외국인 입국자를 1억 명으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방법으로는 네 가지를 들었다. 정치적 의지, 재정 투입, 민관 협력, 국민 참여다. 다만 구체적인 실행 경로는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숫자는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 2025년 인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20만 명으로 2024년보다 9.4% 줄었고,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1,090만 명에 비하면 17% 낮다. 감소는 2년 연속이다. 2026년 전망도 어둡다. 인도상공회의소(PHD Chamber of Commerce) 보고서는 이란 전쟁으로 장거리 여행자들이 쓰던 항공 회랑이 끊기면서 올해 외국인 관광이 15~20%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920만에서 1억까지 20여 년 안에 도달하려면 연평균 12% 이상 성장이 필요한데, 지금 추세와는 거리가 멀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체감되는 건 목표치가 아니라 항로다. 유럽이나 중동을 경유해 인도로 들어가는 장거리 노선은 중동 정세에 따라 우회·감편·요금 인상이 반복될 수 있다. 인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경유지 선택과 환승 시간을 넉넉히 두고, 항공권은 일정 변경 조건을 확인한 뒤 잡는 편이 안전하다. 반대로 방문객이 줄어든 구간에서는 숙박과 투어 요금 협상 여지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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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입국자 통계#장거리 항공#관광 정책#WT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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