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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캘거리–상파울루 노선 12월 15일 취항… 단 두 달간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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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웨스트젯이 12월 15일부터 캘거리에서 상파울루까지 787-9를 주 3회 투입한다. 서부 캐나다와 남미를 잇는 유일한 직항이자 이 항공사 최장 노선이지만, 운항 기간은 2월 14일까지 약 두 달로 줄었다. 캘거리 현지 수요가 작아 환승객이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웨스트젯이 12월 15일 캘거리 국제공항에서 상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으로 가는 노선을 연다. 보잉 787-9를 화·목·일 주 3회 투입하며, 편도 6,610마일(10,635km)로 기존 최장 노선인 캘거리–서울을 넘어선다. 서부 캐나다와 남미를 직항으로 잇는 유일한 여객 노선이고, 캘거리 기점 100번째 직항 목적지다.

눈에 띄는 건 운항 기간이다. 원래 11월 8일부터 4월 18일까지 겨울 시즌 다섯 달을 계획했지만, 취항을 12월 15일로 늦추고 종료도 2월 14일로 당겼다. 다섯 달 노선이 두 달 실험으로 줄어든 셈이다. 배경에는 작은 현지 시장이 있다. OAG 집계로 2025년 캘거리–상파울루 구간 이용객은 1만 명 수준인데, 320석 와이드바디를 주 3회 띄우기에는 턱없이 적다. 반면 밴쿠버발 상파울루 수요는 4만 2천 명, 시애틀 2만 6천 명, 에드먼턴 5천 명이다. 캘거리 허브로 서부 캐나다와 미국 북서부 수요를 모으는 것이 관건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환승 선택지다. 과룰류스는 라탐의 주력 허브이고 웨스트젯과 인터라인 협정이 있어, 리우데자네이루·보고타·리마·산티아고·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남미 60개 이상 도시까지 수하물 연결 발권이 가능하다. 다만 캘거리 환승은 아직 매끄럽지 않다. 상파울루발 WS55가 오전 6시 15분에 도착하는데 나리타행 WS80은 오후 2시 45분 출발이라 8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하고, 반대 방향은 11시간 20분으로 더 길다. 캘거리는 상파울루–도쿄 최단 경로에서 겨우 19마일(0.2%)만 벗어난 위치에 있지만, 첫 시즌 시간표는 그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서울 노선은 이번 겨울 상파울루와 운항 기간이 겹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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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캘거리#상파울루#신규 취항#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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