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조각날수록 커지는 질문 — 문제가 터지면 누가 책임지나
요약
항공·숙소·투어를 각기 다른 업체에서 예약하는 여행이 늘면서, 일이 틀어졌을 때 책임을 맡는 주체가 모호해졌다. 보험사 알리안츠 파트너스 임원은 여행자가 계약 관계를 따지지 않고 '가장 신뢰하거나 가장 연락이 쉬운 브랜드'를 찾는다고 말한다. 적립과 혜택보다 사고 대응이 충성도를 가른다는 진단이다.
Skift가 알리안츠 파트너스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책임자 안나 코포드와 한 인터뷰에서 '책임 공백(accountability gap)'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요즘 한 번의 여행은 다섯 곳에서 열 곳까지의 공급자가 얽혀 만들어지는데, 전체 여정을 끝까지 책임지는 주체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 글은 알리안츠 파트너스와 Skift Studio가 함께 만든 협찬 콘텐츠다.
공백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건 작은 차질이 연쇄로 번질 때다. 항공편 지연 하나가 환승 실패, 하루치 숙박 손실, 취소된 투어, 놓친 크루즈 출항으로 이어진다. 업계는 이를 각자 맡은 구간별로 처리하지만, 여행자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사고다. 코포드의 표현으로는 모두가 문제의 일부를 쥐고 있지만 결과를 책임지는 곳은 없는 상태다. 그 대가는 즉시 드러나지 않고 재구매 의향 하락, 추천 감소, 이탈률 상승처럼 천천히 나타난다고 그는 말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요구 수준은 생각보다 낮다. 날씨나 항공 관제, 각국 의료 체계를 브랜드가 통제할 수 없다는 건 이미 안다. 원하는 건 지금 무슨 상황이고 선택지가 무엇이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안내다. 라운지 이용이나 우선 탑승 같은 혜택은 금세 당연한 기본값이 되지만, 일이 틀어진 순간의 대응은 다르게 기억된다는 것이 인터뷰의 핵심이다.
기술의 역할은 구간이 나뉜다. 단순한 보험금 청구 자동 승인, 항공편 모니터링으로 지연을 감지해 별도 청구 없이 보상을 발동하는 일은 자동화가 더 낫다. 반대로 해외에서의 응급 의료, 가족이 밤새 공항에 묶이는 상황, 여러 구간이 얽힌 복합 차질에는 사람이 붙어야 한다는 쪽이다. 예약 과정에서 보험이나 지원 서비스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사고가 났을 때 연락할 창구가 실제로 열려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낫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글은 Skift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kift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내일투어 ‘도쿠시마 인플루언서 원정대’ 성료
내일투어가 도쿠시마현과 협업해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한 ‘도쿠시마 인플루언서 원정대’를 마쳤다. 일본 시코쿠의 소도시 도쿠시마를 참가자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둘러보도록 자연과 역사, 로컬 미식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 개별여행 브랜드 ‘금까기’의 방식을 적용해 하루의 전용 버스 투어를 제외한 전 일정을 개별 자유 일정으로 운영했다.
지역관광 혁신 경진대회 '한국관광의 샛별' 인센티브 61억 원 확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지역관광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국관광의 샛별' 수상 지방정부에 지원할 재정 인센티브를 61억 원으로 확정했다. 대상 광역·기초 각 1개, 최우수상 광역·기초 각 2개, 우수상 기초 7개 등 총 13개 지방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한다. 전국 지방정부는 관광상품 혁신, 관광소비 촉진, 관광신뢰 회복, 관광소득마을 4개 분야로 나누어 10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OTA 다크패턴 규제 본격화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의 눈속임 상술을 막기 위한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온라인 인터페이스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전자상거래법상 다크패턴 규제에 대한 사업자의 이해를 돕고 법 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가이드라인과 문답서, 소비자보호지침에 흩어져 있던 규제 내용을 하나로 통합·현행화하고 모니터링·시정 결과를 반영한 구체적인 법 위반 예시를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은 다크패턴 행위를 편취형, 오도형, 방해형, 압박형 등 4개로 구분한다.
[창간 11주년 특집] 태국 MICE 산업의 본질을 보다②
방콕과 푸껫, 치앙마이는 여전히 관광 수요와 국제회의·기업행사·인센티브 그룹으로 붐비고 있다. 그런데도 태국 MICE 업계는 관광객이 줄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와서 위기감을 느낀다고 기사는 전한다. 태국 MICE 관계자와 아세안 주요 바이어, 기업회의 플래너가 참여한 세션에서는 '재방문(Repeat Business)'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