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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30년 개항 목표로 아프리카 최대 공항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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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에티오피아항공이 아디스아바바 볼레 공항을 대체할 비쇼프투 국제공항을 2026년 1월 착공했다. 연간 6,000만 명 처리를 목표로 하고 최대 1억 1,000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개항 목표는 2030년이다. 사업비 125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이 아직 조달되지 않았고 국내 정세도 변수다.

에티오피아가 아디스아바바 외곽 비쇼프투에 새 국제공항을 짓기 시작했다. 2026년 1월 착공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며, 활주로 두 본에 연간 6,000만 명 처리 규모로 설계됐다. 장기적으로는 1억 1,000만 명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인데, 이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연간 이용객에 맞먹는 수치다. 해발 약 1,89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드는 대형 허브가 된다.

배경은 현재 허브인 볼레 공항의 포화다. 볼레는 2024년 약 1,200만 명을 처리했고, 앞으로 2~3년이면 한계에 닿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프리카항공이 무너진 뒤 에티오피아항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잇는 중심 항공사가 됐다. 현재 168대를 운항하며 A350 26대, 787 30대, 777 11대를 보유하고, A350 17대와 787 26대, 777X 8대를 추가로 주문해 둔 상태다. 정부가 100% 소유하지만 운영은 상업적 기반으로 굴러간다.

다만 일정은 확정이 아니다. 125억 달러 사업비는 에티오피아항공이 자본금의 20~30%를 대고 나머지 큰 규모의 부채는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주선하는 구조인데, 아직 일부만 조달됐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5억 달러 대출과 87억 달러 조달 주선을 밝힌 상태다. 암하라의 반군 활동, 티그라이 재충돌 우려, 에리트레아와의 긴장 등 정세 변수도 남아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아프리카 대륙 안팎을 오갈 때 아디스아바바 환승이 이미 기본값에 가깝고, 이 흐름은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도 대륙 내 이동에서 직항보다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하는 편이 싼 경우가 흔하다. 브라자빌과 킨샤사는 공항 간 직선거리가 26km에 불과하지만, 직항이 없는 주 4일에는 아디스아바바를 왕복하는 10시간 30분짜리 경로가 최선이 된다. 볼레의 국내선 터미널은 비좁은 편이니 환승 시간은 넉넉히 잡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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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항공#공항#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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