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직접 데려온 손님에겐 수수료를 깎아준다

요약
에어비앤비가 일부 호스트에게 '다이렉트 부킹 링크'를 주고, 그 링크로 들어온 예약에는 호스트 서비스 수수료를 낮춰주는 실험을 하고 있다. 링크는 리스팅 편집 화면에서 받아 SNS·이메일 등에 공유할 수 있고, 예약 자체는 여전히 에어비앤비 안에서 이뤄진다. 에어커버 같은 기존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에어비앤비가 이번 주 일부 호스트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수수료가 내려간다"는 안내를 보냈다. 호스트 커뮤니티(페이스북 그룹, 링크드인)에 공유된 이 메시지에 따르면, 호스트는 리스팅 편집 화면에서 '다이렉트 부킹 링크'를 받을 수 있고 손님이 그 링크를 통해 예약하면 호스트가 내는 서비스 수수료가 낮아진다. SNS나 이메일, 게시판 같은 채널로 호스트가 직접 뿌린 링크가 대상이다.
이름은 '다이렉트 부킹'이지만 예약이 플랫폼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결제와 예약은 그대로 에어비앤비에서 처리되고, 호스트 보상 프로그램인 에어커버 등 기존 혜택도 유지된다. 달라지는 것은 수수료율이다. 손님을 플랫폼이 데려왔는지 호스트가 데려왔는지에 따라 에어비앤비가 가져가는 몫이 달라지는 구조인 셈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변화는 크지 않다. 어느 경로로 들어가도 예약 조건과 보호 장치는 동일하다. 다만 수수료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호스트가 자신의 SNS나 메일링을 통해 직접 손님을 모으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수 있다. 숙소 계정이나 지역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는 링크를 전보다 자주 만나게 된다면 그 배경이 이것이다. 호스트 쪽에서 가격이나 최소 숙박일 같은 조건을 링크 경로에 따라 달리 제시할 여지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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