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1,000대 넘는 본사 기종 전체로 확대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설치 대상을 메인라인 전 기종 1,000대 이상으로 넓혔다. 5월에는 에어버스 협동체 500여 대만 대상이었지만, 이번에 보잉 협동체와 광동체까지 포함됐다. 설치 시작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그대로다.
아메리칸항공이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를 메인라인 전 기종에 넣겠다고 목요일 공식 확인했다. 이 항공사의 메인라인 보유 기재는 1,000대를 넘는다. ch-aviation 집계로는 1,037대이며 이 중 984대가 운항 중, 53대가 비운항이다. 평균 기령은 12.6년, 발주 잔량은 276대다. 회사는 스타링크의 퍼포먼스 에어로 터미널이 터미널 1기당 최대 1Gbps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발표 때는 대상이 에어버스 협동체 500여 대로 한정돼 있었다. 사실상 전체 기재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확대로 보잉 협동체(737 MAX 8 103대, 737-800 303대)와 광동체 777·787 계열이 모두 설치 대상에 들어왔다. 설치 개시는 2027년 1분기로, 5월 계획과 동일하다.
미국 대형 3사의 선택은 갈렸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스타링크를 택해 주당 20대 이상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1,000대 설치를 목표로 한다. 반면 델타항공은 차세대 기내 와이파이 사업자로 아마존 레오를 골랐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기종 운이 덜 작용한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같은 항공사라도 어떤 기재를 타는지에 따라 접속 품질이 크게 갈렸다. 다만 체감은 아직 멀다. 1,000대 규모 개조가 2027년 1분기에야 시작되므로, 당장 올해나 내년 여행에서 기대할 변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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