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A321XLR 10대 돌파…2027년 유럽 노선 확대 예고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A321XLR 두 대를 9월에 추가로 인도받아 보유 대수가 10대가 됐다. 155석에 도어 달린 비즈니스 평면 좌석을 갖춘 장거리 협동체로, 광동체를 넣기엔 수요가 얇은 노선을 메우는 역할이다. 최종 목표는 40대이며 2027년 여름 유럽 신규 노선 네 곳에 투입된다.
아메리칸항공이 A321XLR N307NY를 토요일 인도받았다. 사흘 앞선 수요일에는 N308NY가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에 도착했다. 두 대 모두 독일 함부르크 핑켄베르더 공장에서 나왔고 좌석 배치는 비즈니스 2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12석, 메인 캐빈 123석으로 동일하다. 8월 28일 인도돼 9월 10일부터 운항에 들어간 N315XR까지 더해 XLR 보유 대수는 10대가 됐다. 최종 목표는 40대다.
이 기종의 쓸모는 크기에 있다. 155석은 아메리칸의 장거리 광동체보다 한참 작아서, 787을 띄우면 좌석이 남는 시장에 직항을 꽂을 수 있다. 은퇴한 보잉 757이 맡던 자리이기도 하다. 대신 캐빈은 장거리급으로 짰다. 플래그십 스위트는 프라이버시 도어가 달린 평면 좌석이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메인 캐빈 엑스트라도 들어간다. 처음에는 미 대륙 횡단용으로 설계했다가 국제선으로 범위를 넓혔다는 것이 항공사 설명이다.
실제 투입 순서도 그랬다. 첫 정기편은 뉴욕 JFK–로스앤젤레스였고 이어 JFK–샌프란시스코, 보스턴–로스앤젤레스, 그리고 JFK–에든버러가 더해졌다. 국내 프리미엄 노선과 대서양 노선을 섞어 돌리는 구조다.
여행자 입장에서 볼 대목은 2027년 여름이다. 아메리칸은 JFK–암스테르담, JFK–니스, 필라델피아–포르투, 필라델피아–빈 네 개 유럽 노선을 발표했고 모두 A321XLR을 쓴다. 지금까지 환승을 거쳐야 했던 유럽 중소 도시에 평면 좌석을 단 직항이 붙는다는 뜻이다. 인도가 이어지면 노선은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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