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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777-300ER, 퍼스트클래스 없애고 비즈니스 70석으로 — 화장실은 9개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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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메리칸항공이 '프로젝트 올림푸스'로 보잉 777-300ER 20대의 객실을 전면 교체한다. 국제선 퍼스트클래스를 없애고 비즈니스를 52석에서 70석으로 늘렸으며, 총 좌석은 304석에서 330석이 됐다. 이코노미는 216석 그대로지만 화장실이 12개에서 9개로 줄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간격도 좁아졌다.

아메리칸항공이 주력 기종인 보잉 777-300ER의 객실을 새로 꾸미기 시작했다. 첫 번째 개조기(등록번호 N718AN)는 이미 뉴욕과 댈러스에서 런던 노선에 투입됐고, 두 번째 기체도 작업에 들어갔다. 20대 전체를 2027년 말까지 마치는 것이 목표다. 신형 787-9에 먼저 들어간 인테리어를 기존 기체로 확대하는 작업이다.

가장 큰 변화는 플래그십 퍼스트의 소멸이다. 아메리칸은 미국 항공사 중 마지막까지 국제선 퍼스트클래스를 팔아온 곳이었지만, 2026년 11월부터 판매를 중단한다. 비즈니스석 성능이 올라가 퍼스트 수요를 잠식한 흐름을 따라간 결정이다. 대신 앞쪽에 여유 공간과 큰 화면, 카운터를 갖춘 '플래그십 프리퍼드' 8석을 두고 이를 상위 상품으로 내세운다. 미닫이문이 달린 역헤링본 스위트로 프라이버시와 기내 기술은 예전 퍼스트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다.

좌석 배치는 8·52·28·216석(총 304석)에서 비즈니스 7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44석, 이코노미 216석(메인 캐빈 엑스트라 30석 포함), 총 330석으로 바뀌었다. 26석이 늘어난 셈인데, 퍼스트 폐지만으로 만든 공간이 아니다. 비즈니스 좌석 간격은 42인치로 약 1인치 줄었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메인 캐빈 엑스트라도 1인치씩 좁아졌다. 화장실은 12개에서 9개로, 갤리도 축소·재배치됐다.

여행자 입장에서 계산은 단순하다. 비즈니스로 올라간다면 좌석 선택폭과 설비가 확실히 좋아진다. 뒤쪽에 앉는다면 좌석 수는 같은데 화장실은 세 개 줄었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다른 항공사 대비 좁은 편이 됐다. 다음 개조 대상은 777-200ER 47대이며 787-8 37대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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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보잉 777#비즈니스클래스#기내 좌석#장거리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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