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수상비행기의 주력, 60년 된 트윈오터가 신형으로 세대교체
요약
몰디브 국영항공 아일랜드 에어비에이션 서비스가 2026년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드 하빌랜드 캐나다와 DHC-6 트윈오터 클래식 300-G 2대 도입 의향서에 서명했다. 몰디브에 들어오는 첫 300-G 기종이다. 리조트 이동의 뼈대인 수상비행기가 60년 된 설계를 유지한 채 조종석과 기체 무게만 현대화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2026년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몰디브 국영항공 아일랜드 에어비에이션 서비스(몰디비안)가 드 하빌랜드 캐나다와 DHC-6 트윈오터 클래식 300-G 2대를 들이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몰디브에 인도되는 첫 300-G다. 트윈오터 계열은 지난해 60주년을 맞았고, 300-G는 그 다섯 번째 세대에 해당한다.
몰디브 관광산업 규모는 54억 달러에 이르는데, 그 이동을 떠받치는 것은 여전히 이 프로펠러기다. 1980년대 리조트가 문을 열던 시절 말레에서 섬까지 배로 가는 길은 오래 걸리고 멀미가 심했고, 트랜스 몰디비안 에어웨이스의 수상비행기가 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이 항공사는 지금 트윈오터 66대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수상비행기 사업자이며, 기재 평균 연령은 48.2년이다. 가장 오래된 8Q-OEQ는 60년에 가깝다. 노후화가 분명한 만큼 신형 도입은 예고된 수순에 가깝다.
300-G의 변화는 조종석과 무게에 몰려 있다. 가민 G1000 NXi 계기판이 들어가면서 오토파일럿, 기상 레이더, 비행 추적, 지상접근 경고가 기본이 됐고, 기체는 180~227kg 가벼워졌다. 제작사는 이 덕에 항속거리와 탑재량이 늘어 운항사 수익이 8% 개선된다고 본다. 이륙 366m, 착륙 320m라는 짧은 활주 능력은 그대로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객실 쪽이다. 실내가 새로 설계됐고 창이 커져 채광이 나아졌으며 좌석 위 조명이 LED로 바뀐다. 말레 도착 후 리조트까지 이어지는 20~30분 남짓한 수상비행기 구간이, 같은 기종의 틀 안에서 조금 더 밝고 조용한 경험으로 바뀌는 셈이다. 다만 두 대뿐인 초기 물량이라 당분간은 기존 기재를 탈 확률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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