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카드 4종, 갈림길은 동반자 정책이다
요약
미국 매체 The Points Guy가 공항 라운지 혜택을 기준으로 아멕스 플래티넘,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시티 AAdvantage 이그제큐티브, 캐피털원 벤처 X를 비교했다. 라운지 개수만 보면 아멕스가 압도적이지만 동반자를 무료로 데려갈 수 있느냐에서는 순위가 뒤집힌다. 연 몇 번만 비행하는 사람에게는 연회비가 낮은 카드의 라운지 패스 몇 장이 더 합리적이라는 정리다.
과거 공항 라운지는 비즈니스석 승객과 상위 등급 회원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여행 신용카드로 열리는 문이 됐다. The Points Guy는 라운지 네트워크·동반자 규정·연회비를 기준으로 네 장을 골랐다. 전반적으로는 아멕스 플래티넘, 가족 동반에는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아메리칸항공 이용자에게는 시티 AAdvantage 이그제큐티브 월드 레전드, 가격 대비로는 캐피털원 벤처 X다.
네트워크 규모는 아멕스가 앞선다. 글로벌 라운지 컬렉션으로 140개국 1,550곳 이상에 들어갈 수 있고, 센추리온 라운지는 식음료와 샤워실·가족실 같은 설비로 이 카드의 간판 역할을 한다. 다만 델타 스카이클럽은 같은 날 델타 운항편을 탈 때 연 10회로 제한되며, 무제한이 되려면 연 7만 5,000달러를 써야 한다. 체이스의 사파이어 라운지는 현재 9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평이 좋고, 캐피털원은 덴버·JFK·워싱턴 DCA 등 거점 몇 곳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갈리는 지점은 동반자다. 사파이어 리저브는 본인 외 두 명까지 무료로 데리고 들어갈 수 있고, 추가 동반자는 1인당 27달러다. 반면 아멕스 플래티넘은 연 7만 5,000달러 이상 사용자가 아니면 동반 성인 1인당 50달러, 2~17세 아동은 30달러를 내야 한다. 벤처 X도 캐피털원 라운지 성인 45달러, 프라이어리티 패스 35달러가 붙는다. 아메리칸항공 노선을 꾸준히 타는 사람이라면 시티 이그제큐티브(연회비 695달러)가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 또는 동반자 2인까지 어드미럴스 클럽에 데려갈 수 있어 계산이 맞는다.
연 몇 차례만 비행한다면 답은 다르다. 유나이티드 익스플로러 카드는 첫해 무료·이후 연 150달러에 유나이티드 클럽 패스 2장을 주고, 시티 AAdvantage 글로브는 연 350달러에 어드미럴스 클럽 패스 4장을 준다. 즉 '어느 카드가 좋은가'보다 거점 공항에 그 라운지가 있는지, 누구와 함께 다니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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