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올가을 LA공항 장거리편부터 '델타 원' 새 기내 서비스 도입
요약
델타항공이 차세대 델타 원의 좌석보다 서비스를 먼저 바꾼다. 올가을 LA국제공항(LAX) 출발 장거리편에 새 기내 서비스를 적용하고, 2027년부터 A350-1000에 신형 스위트를 투입한다. 노후 A330-200·300도 미닫이문 스위트로 개조해 2030년까지 델타 원 좌석 90%를 스위트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이 장거리 비즈니스석 '델타 원'을 단계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순서가 눈에 띈다. 좌석 같은 하드웨어보다 기내 서비스를 먼저 손본다. 8월 31일부터 승무원 교육이 시작됐고, 적용 1호는 올가을 LAX 출발 장거리편이다. 식사와 기내 서비스 전반이 대상이지만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7년에는 적용 노선이 더 늘어난다.
현재 델타 원 스위트는 2017년에 나왔다. 당시 미국 항공사 최초의 전 좌석 스위트 비즈니스석이었지만 10년 가까이 지났고, 그사이 유나이티드의 폴라리스 개편, 아메리칸의 플래그십 스위트, 해외 항공사들의 밀폐형 스위트가 줄줄이 등장했다. 1분기 프리미엄 운임 수입이 전년 대비 14% 늘었다는 점도 개편을 재촉한 배경이다.
신형 스위트는 2027년 초 들어오는 A350-1000부터 달린다. 1-2-1 배열로 전 좌석 복도 직통, 침대 길이는 83인치(약 2.1m)로 기존보다 3인치 이상 길어졌다. 천장까지 닿는 미닫이문, 24인치 4K QLED 화면, 무선 충전과 USB-C, 신발 수납함과 안경 걸이 같은 수납도 들어간다. 기재별로 들쭉날쭉했던 품질도 정리된다. 리버스 헤링본 좌석을 쓰던 A330-200(11대)과 A330-300(31대)은 미닫이문 스위트로 개조된다.
다만 값싸게 타면 받는 것도 줄어든다. 7월에 나온 '베이식 비즈니스'는 평면 침대와 1존 탑승은 유지하되 좌석은 체크인 후 배정되고 마일리지·수하물·변경 조건이 불리하다. 2027년 1월 19일부터는 이 운임으로 델타 원 라운지와 전용 체크인을 쓸 수 없다. LAX의 라운지 자체는 계속 늘어난다. 2024년 터미널 3에 첫 델타 원 라운지가 열렸고, 2026년 6월 터미널 2에 약 75명 규모의 2호 라운지 1단계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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