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미니애폴리스 거점에서 올해 7개 직항 노선 철수
요약
델타항공이 올해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MSP) 출발 직항 7개를 접었다. 4월에 신트마르턴·마사틀란·툴룸 국제선이, 9월에 윌리스턴·마켓·그레이트폴스·윌밍턴 국내선이 빠졌다. 그래도 MSP는 주 2,266편으로 델타의 미국 내 3대 거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델타항공이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MSP)에서 출발하는 직항 7개를 올해 노선도에서 지웠다. 철수 시점은 4월과 9월 두 차례로 나뉜다. 4월에는 레저 수요가 큰 국제선 세 곳, 신트마르턴(SXM)·마사틀란(MZT)·툴룸(TQO)이 빠졌고, 9월에는 노스다코타주 윌리스턴(XWA), 미시간주 마켓(MQT), 몬태나주 그레이트폴스(GTF),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ILM)으로 가는 국내선 네 곳이 사라졌다.
이유는 노선 성격에 따라 갈린다. 4월에 접은 휴양지 노선들은 예상보다 약한 수요에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이 겹친 경우다. 특히 미니애폴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선컨트리항공과의 레저 경쟁이 부담이었다. 툴룸은 칸쿤의 혼잡을 덜어줄 리비에라 마야의 새 관문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여러 항공사가 한꺼번에 들어오며 좌석이 공급 과잉에 빠진 시장이 됐다. 9월에 정리된 국내선은 수요 부진과 거점 집중 전략의 결과다. 윌리스턴은 지역 정부가 최대 270만 달러의 보조금까지 승인했지만 손익분기 탑승률에 못 미쳐 결국 운항이 완전히 종료됐다. 윌밍턴은 높은 운영비가 문제였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직항이 환승으로 바뀐 구간이 생겼다. 마켓은 디트로이트, 그레이트폴스는 솔트레이크시티, 윌밍턴은 애틀랜타를 거치는 연결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윌리스턴은 델타 노선 자체가 없어졌다. 다만 MSP 전체가 축소된 것은 아니다. 주당 약 2,266편으로 애틀랜타(6,100편 이상)와 디트로이트(약 2,370편)에 이은 델타의 3대 거점이고, 전체 출발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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