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에 저가 브랜드 호텔 등장, 1박 8만원대부터
요약
메리어트가 홋카이도 니세코에 목시(Moxy) 310실 호텔을 열었다. 파크 하이엇과 리츠칼튼 리저브가 자리한 고급 일색의 니세코 숙박 시장에 저렴한 선택지가 하나 생겼다. 다만 객실은 18㎡ 남짓에 옷장도 없어, 스키 장비를 둘 자리는 각오해야 한다.
메리어트가 홋카이도 니세코에 목시 호텔을 열었다. 위치는 니세코 빌리지 스키 리조트 안으로, 니세코 안누푸리산 기저부의 곤돌라와 바로 연결된다. JR 역 두 곳에서 접근할 수 있고,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에서 기차로 두 시간 거리다. 객실은 310실인데 타입은 두 가지뿐이고, 둘 다 194제곱피트(약 18㎡)다. 퀸 침대와 트윈 2층 침대를 함께 둔 로프트형, 창가 퀸 침대 위에 트윈 벙커를 올린 퀸 로프트형이다.
목시는 원래 도시와 공항 주변에 붙는 브랜드다. 일본 내 나머지 네 곳도 도쿄·교토·오사카에 있다. 최근 캐나다 밴프 같은 자연 거점으로 넓히는 중이고, 베트남 푸꾸옥 개점도 예정됐다. 설계는 홋카이도 산세를 모티프로 삼되 '카와이' 팝컬처 요소를 섞었다. 식음은 아침·점심·저녁을 내는 목시 바 앤 카페와 간편식 카운터, 그 외에 24시간 소형 피트니스가 있다.
여행자에게 달라지는 건 가격대다. 향후 몇 달 요금은 1박 88달러부터, 파우더 시즌인 1~3월은 192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400달러 선이다. 같은 1월 파크 하이엇 니세코 하나조노가 1,550달러부터인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포인트 발권 요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방에 옷장이 없고 벽걸이 못과 접이식 테이블, 러기지 랙으로 대체돼 스키 장비 보관은 불편할 수 있다. 세면대가 객실에 노출되고 변기·샤워만 유리로 구획된 구조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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