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300·767-400ER·A318, 세 항공사만 남은 희귀 기종들
요약
보잉 757-300과 767-400ER, 에어버스 A318은 모두 합쳐 173대만 인도된 희귀 파생형이다. 지금 정기편에 투입하는 곳은 유나이티드, 델타, 에어프랑스 세 곳뿐이다. A318은 2027년 초 은퇴가 예정돼 탑승 기회가 2년도 남지 않았다.
한 기종군에서 가장 길게 늘리거나 가장 짧게 줄인 파생형은 대개 팔리지 않는다. 보잉 757-300은 55대, 767-400ER은 38대, 에어버스 A318은 80대에 그쳤다. 세 기종을 합쳐 173대. 이제 이들을 정기 여객편에 쓰는 항공사는 유나이티드, 델타, 에어프랑스 셋뿐이다.
이유는 설계의 산술에 있다. 757-300은 757-200보다 7.11m를 늘려 전장 54.43m, 역대 가장 긴 단일 통로 여객기가 됐다. 좌석당 비용은 낮지만 이륙 시 꼬리 접촉 위험 때문에 테일 스키드와 별도 조종 기법이 필요했고, 문 하나로 295석을 태우는 탑승 시간과 게이트 길이 제약이 확산을 막았다. 반대로 A318은 A319보다 1.90m를 줄여 전장 31.45m가 됐지만, A320급 주익과 착륙장치를 그대로 물려받아 좌석은 줄고 무게는 남았다. 767-400ER은 델타와 컨티넨탈의 기재 교체 요구에 맞춘 맞춤형이었고, 787 같은 복합재 기체가 등장하기 직전에 나온 탓에 임시방편으로 남았다.
타보려면 노선이 정해져 있다. 757-300은 미국 국내선 전용으로, 유나이티드가 21대를 덴버·시카고 오헤어에서 올랜도 방면에, 델타가 16대를 애틀랜타에서 라스베이거스·올랜도·탬파 방면에 넣는다. 767-400ER은 유나이티드가 뉴어크·워싱턴 덜레스에서 런던 히스로와 호놀룰루로, 델타가 JFK·애틀랜타에서 히스로·파리 샤를드골로 띄운다. 가장 급한 건 A318이다. 에어프랑스에 4대만 남아 샤를드골에서 마드리드·베네치아·볼로냐를 오가며, 2027년 초 전량 은퇴가 예정돼 있다. 유나이티드는 767 전 기재를 2030년까지 퇴역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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