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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공항, 1990년 이후 첫 신규 터미널 — 아메리칸항공이 주력 항공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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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이 새로 짓는 웨스트 터미널의 주력 항공사로 아메리칸항공이 선정됐다. 1990년 터미널4 이후 처음 들어서는 신규 터미널로, 국제선과 대형기 수용을 염두에 둔 시설이다. 다만 개항 목표 시점은 2033년 말이어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이 새로 지을 웨스트 터미널의 주력 항공사로 아메리칸항공을 골랐다. 공항 측은 운영 요건과 지역 수요, 재무 조건을 수개월간 검토한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은 이 터미널의 앵커 테넌트가 되지만, 나머지 항공사 배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메리칸은 이미 피닉스 최대 항공사다. 공항 여객의 40% 이상을 담당하고, 연간 2천만 명 이상을 피닉스에서 실어 나르며, 피크 시간대 하루 300편 이상을 100개가 넘는 도시로 띄운다. 1930년부터 전신 항공사를 포함해 이 도시에 취항해 왔고 1963년 보잉 707로 지역 첫 정기 제트기 노선을 열었다. 지금은 북미와 하와이, 유럽을 잇는 주요 허브다.

신설 배경은 포화다. 터미널3과 4는 게이트를 더 늘릴 여지가 없는 상태인데 여객 수와 기종 크기는 계속 커졌다. 2023년 이용객은 4,800만 명을 넘었다. 웨스트 터미널은 터미널3과 유(U) 유도로 사이, 철거된 옛 터미널1·2 부지 근처에 들어서고, 광동체기를 더 받을 수 있게 설계된다. 사업비는 약 45억 달러로 추산되며 재원은 여객시설이용료와 채권, 공항 수익으로 충당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은 한참 뒤의 일이다. 2026년 계획 단계를 시작해 2027년 설계팀 선정, 2029년 말 착공, 2033년 말 개항이 현재 목표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그 사이의 실질적 변화는 다른 데서 온다. 터미널3 북측에 6개 게이트 콘코스가 공사 중이고, 여객의 75% 이상을 처리하는 터미널4에도 수억 달러가 투입된다. 즉 환승이나 출발 편의가 개선되는 쪽은 당분간 터미널4와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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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아메리칸항공#공항#미국 여행#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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