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두바이 부기장, 텔아비브행 여객기 납치 시도 — "채용 전부터 공격을 계획"
요약
9월 30일 두바이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서 부기장이 조종실 손도끼로 기장을 공격하고 기체를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장이 조종실 문을 열어 승객과 승무원이 그를 제압했고, 마침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가 조종을 맡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 착륙했다. UAE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고 이스라엘과 UAE가 각각 조사에 들어갔다.
9월 30일 오전 7시 5분 두바이국제공항(DXB)을 떠나 텔아비브 벤구리온공항(TLV)으로 향한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는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3시간 45분 예정 비행의 두 시간쯤 지난 시점에 부기장 하만 알함마미가 조종실에 비치된 손도끼로 기장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는 1만 8000피트(5486m)를 급강하했다. 기장 스밋 마치차르는 몸싸움 끝에 조종실 문을 열어 상황을 알렸고, 달려온 승객과 승무원이 알함마미를 제압했다. 때마침 탑승해 있던 비번 조종사가 조종을 맡아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에 내렸다. 기체는 2022년 12월 인도된 보잉 737 MAX 8이었다.
조종실에서는 불법 방해를 뜻하는 7500 코드가 발신됐다. 탑승객 대부분이 이스라엘인이었던 만큼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고, 이후 트랜스폰더는 조난 코드 7700으로 바뀐 뒤 착륙했다. 한 승객은 뉴욕타임스에 "우리는 기장이 우리 편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마치차르는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며, 인도 대사관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알함마미는 UAE에서 태어난 29세 오만 국적자로, 2년 전 오만에어 훈련 부기장 자격이 정지된 전력이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그가 상당 기간 9·11식 공격을 준비하며 항공사 재직 중 얻은 정보를 활용했다고 전했고, MSN이 인용한 현지 보도는 공격을 실행할 목적으로 애초에 플라이두바이에 지원했다는 주장을 담았다. 구금 뒤 극단주의 자료 소지와 과거 SNS 게시물도 확인됐다.
UAE 검찰총장은 이를 테러 행위로 규정했고, 이스라엘과 UAE가 각각 조사에 착수했다. 두바이와 텔아비브를 잇는 노선을 이용할 여행자에게는 조종사 채용·적격 심사와 조종실 내부 보안을 둘러싼 조사 결과가 당장의 운항 조건보다 더 길게 영향을 남길 사안이다.
이 글은 Simple Flying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imple Flying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탄자니아, 10월 1일부터 지정 여행자보험 의무화
탄자니아가 10월 1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정부가 지정한 여행자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이미 다른 여행보험이나 신용카드 부가 보험이 있어도 별도로 사야 한다. 성인 약 44달러, 3~17세 아동 약 22달러이며 최대 92일간 다회 입국에 쓸 수 있다.
여름 휴가철 '여행·숙박' 소비자상담 증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지난 8월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국외여행'과 '호텔·펜션' 등 여행·숙박 관련 상담이 늘었다. 8월 전체 상담은 51,443건으로 전월보다 6.6%(3,648건) 줄었지만, 국외여행은 전월 대비 83.0%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호텔·펜션은 24.1% 증가해 각종 식품류(26.9%)에 이어 세 번째였다.
TSA, 7억 8100만 달러 '호라이즌 25' 계획 — 2028년까지 미국 공항 검색대가 바뀐다
TSA가 8월 발표한 호라이즌 25 전략은 약 7억 8100만 달러 규모로 검색대 현대화, 승객 경험 개선, 다양한 교통수단의 보안 강화를 축으로 삼는다. CT 스캐너와 얼굴 대조, 차세대 신원확인 장비를 늘리고 프리체크 전용 레인 400곳에 e-게이트를 도입한다. 민간 위탁 검색 확대와 드론 대응 기술 시험도 계획에 함께 담겼다.
Jakub Zerdzicki / Pexels전자여행허가(ETA) 도입국이 계속 늘고 있다
무비자 대상국에도 사전 온라인 승인을 요구하는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승인 없이는 출발 공항에서 탑승이 거부될 수 있어 출국 전 확인 항목이 하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