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에 멈춘 댈러스 포트워스, 저녁 러시아워 직격
요약
목요일 오후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에 FAA 지상 대기 명령이 내려져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도착편은 평균 78분, 출발편은 평균 75분 지연됐고 지연 편수는 출발 554편, 도착 410편에 달했다. 하루 2,000편 넘는 물량이 저녁 피크에 몰리는 구조라 해제 이후에도 혼잡이 빠르게 쌓였다.
목요일 댈러스 포트워스 광역권 북서쪽으로 폭풍우 계통이 지나가면서 FAA가 DFW에 지상 대기 명령(ground stop)을 내렸고, 상업 운항이 일시적으로 멈췄다. 당초 오후 6시 45분까지로 예정됐던 조치는 6시 25분에 지상 지연(ground delay)으로 하향됐다. 그래도 타격은 컸다. DFW로 향하는 항공편은 평균 78분, DFW를 떠나는 항공편은 평균 75분 늦었고, FlightAware 집계로 출발 554편과 도착 410편이 지연됐다. 수요일에도 이미 혼잡했던 공항이다.
공항 규모가 피해를 키웠다. Cirium 스케줄 데이터로 그날 DFW 출발편은 약 1,065편, 도착편까지 합치면 하루 2,130회 이동이 예정돼 있었다. 출발편 1,065편 중 906편이 아메리칸항공 본선과 아메리칸이글 지역편이고, 그다음이 프론티어 46편, 델타와 유나이티드가 각 30편, 알래스카항공이 10편이다. 한 항공사에 물량이 쏠린 허브에서 저녁 피크—당일 출장객의 귀가편과 유럽행 대서양 노선이 동시에 몰리는 시간대—가 막히면 혼잡은 순식간에 누적된다. 인근 댈러스 러브필드(DAL)도 출발 지연을 겪어 평균 30분 늦게 떠났다.
여행자 입장에서 다행인 부분은 회복이 빨랐다는 점이다. 이튿날 오전 7시 45분(현지) 기준 Flightradar24 지연 지수는 DFW 도착 0.7, 출발 1.1로 낮아졌고, 러브필드는 도착 0.0, 출발 0.8이다. 같은 날 DFW 도착편 취소는 4편, 지연은 32편이다. DFW 출발편 총량도 전날보다 70편(6.57%) 줄어 995편이 됐다. 다만 공항 안내는 활주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짚었다. 공항 진입 도로와 주변 도로도 정체될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두고 출발하라는 것이다. 여름 뇌우철 텍사스 환승을 짤 때는 이 구간에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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