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로, 호텔·숙소 예약 흐름 안으로 렌터카를 밀어넣는다
요약
차량 공유 플랫폼 투로가 11월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호주에서 '투로 딜리버드'를 시작한다. 호텔, 휴가용 숙소, 공항, 기차역 등 원하는 주소로 차를 배달받는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이 검색 결과에 함께 표시된다. 투로는 호텔과 숙박 플랫폼을 유통 채널로 끌어들이려 업계 주요 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다.
투로가 11월 '투로 딜리버드'를 내놓는다. 대상 시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다섯 곳이다. 여행자는 호텔이나 휴가용 숙소, 공항, 기차역, 그 밖의 주소를 지정해 그곳까지 배달되는 차량을 검색할 수 있고, 배달 요금이 검색 결과 단계에서 가격에 포함돼 보인다.
차량 배달 자체는 투로에 새로운 기능이 아니다. 개별 호스트들이 이미 수년간 제공해 왔고, 올해 들어 호텔이나 집 주소로 배달받는 예약은 32% 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달라지는 것은 이 선택지를 다루는 방식이다. 안드레 아다드 대표는 호텔과 휴가용 숙소를 유통 채널에 추가하려는 이유로 "여행자가 있는 곳에 있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업계의 여러 대형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지만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여행자 입장에서 바뀌는 지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공항 렌터카 카운터를 거치지 않는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배달 비용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호스트마다 배달 조건이 제각각이라 최종 가격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투로가 노리는 그림은 더 멀리 있다. 숙소를 잡는 화면에서 차까지 함께 붙이는 것, 즉 항공·숙박 예약 뒤 따로 처리하던 이동 수단 문제를 예약 흐름 안으로 끌어들이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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