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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보잉 737 MAX 최대 150대 발주 — 새 경영진의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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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터키항공이 보잉 737 MAX를 최대 150대 도입하는 계약을 확정했다. 확정 물량은 737-8 100대이고 나머지 50대는 옵션으로 남겼다. 올해 새로 취임한 경영진의 첫 대형 기단 결정으로, 몸집 불리기보다 수익성에 무게를 둔 선택이다.

터키항공이 보잉과 737 MAX 최대 150대 도입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 항공사가 보잉 협동체(좁은동체) 기종을 두고 맺은 역대 최대 규모 발주다. 다만 전량을 한 번에 확정한 것은 아니다. 737-8 100대가 확정 물량이고, 나머지 50대는 옵션으로 남겨 뒀다. 여기에 더 큰 737-10으로 바꿔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해, 수요와 공항 처리 능력 변화에 맞춰 기재 크기를 조정할 여지를 뒀다. 인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올해 아흐메트 볼라트 전 회장이 물러난 뒤 자리를 넘겨받은 무라트 셰케르 회장과 아흐메트 올무스투르 CEO 체제의 첫 대형 기단 판단이다. 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인 셰케르 회장은 취임 이후 무조건적인 확장 추구에서 벗어나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왔다. 발주 규모는 역대 최대인데 3분의 1을 확정하지 않고 남겨 둔 구조 자체가, 확장 의지와 수익성·노선망 품질·효율 사이에서 새 경영진이 어디에 중심을 두는지를 보여준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이스탄불 허브를 드나드는 중·단거리 노선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연비가 좋은 신형 협동체가 들어오면 유럽·중동·중앙아시아를 잇는 구간의 기재가 순차적으로 교체된다. 옵션과 기종 교체 권리를 남겨 둔 만큼, 노선별 좌석 공급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앞으로 터키항공이 이 물량을 어떻게 행사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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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보잉 737 MAX#이스탄불#항공기 발주#기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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