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관광 지수, 한 달 만에 100에서 94로
요약
스키프트 여행 건강 지수가 7월 99로 전년 대비 1% 내렸고, 중동·아프리카는 6월 100에서 7월 94로 크게 뒷걸음쳤다. 안전 우려와 여행 경보, 항공편 중단이 겹친 결과다. 이 지역에서 기준선을 넘은 것은 전년 대비 14% 오른 휴가용 렌털뿐이었다.
스키프트가 집계하는 여행 건강 지수가 7월 99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1% 낮은 수치다. 전체 숫자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 격차다. 중동·아프리카는 6월에 기준선인 100까지 올라섰다가 7월에 94로 내려앉았다. 한 달 만에 회복분을 반납한 셈이다.
스키프트는 그 원인으로 다시 불거진 안전 우려, 각국이 내놓은 여행 경보, 항공편 운항 중단을 꼽는다. 원래도 힘이 빠지던 시장에 압력이 더해졌고, 결국 여행 심리가 약해졌다는 것이다. 가보고 싶다는 관심이 실제 예약으로 넘어가지 않는 구간이 이 지역에 형성됐다는 진단이다. 숙박 사업자들은 수요를 다시 끌어모으는 일과 가격 결정력을 되찾는 일을 동시에 안게 됐다.
지역 내에서 기준선을 웃돈 부문은 휴가용 렌털 한 곳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 올랐다. 호텔이 흔들리는 사이 렌털 쪽 수요는 버텼다는 신호로 읽힌다.
여행자 입장에서 이 숫자가 뜻하는 것은 두 가지다. 수요가 빠진 시장에서는 숙박 요금 협상 여지가 생기고, 특히 렌털 대신 호텔을 볼 때 그렇다. 다만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 자체가 여행 경보와 항공편 중단이므로, 이 지역 일정을 짤 때는 출발 전 자국 외교부의 안전 공지와 예약한 노선의 운항 여부를 따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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