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의 '가방당 서프보드 1개' 규정, 에콰도르 서퍼는 보드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요약
에콰도르 서퍼 호르헤 상가치가 뉴욕에서 귀국편에 타려다 서프보드 한 장을 공항에 두고 떠났다. 유나이티드로 예약한 일정이 제트블루로 변경됐고, 제트블루는 가방 하나에 보드 한 장만 허용한다. 보드를 쓰레기통에 넣는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퍼졌다.
에콰도르 서퍼 호르헤 상가치는 화요일 뉴욕에서 과야킬(GYE)행 비행기에 체크인하면서 보드 넉 장을 들고 있었다. 카운터 직원에게는 두 장이라고 말했지만, 제트블루 규정상 가방 하나에 보드는 한 장까지여서 한 장을 빼야 했다. 그는 The Inertia에 "애원하고 또 애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며 한 시간 실랑이 끝에 보드를 남겼다고 말했다. 공항 쓰레기통에 보드를 꽂는 영상을 올리면서는 다른 서퍼가 가져가 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가 원래 예약한 항공사는 유나이티드였고, 제트블루로 일정이 바뀌면서 이 규정을 미리 알지 못했다.
제트블루는 Simple Flying에 보낸 입장에서 서프보드를 위탁 스포츠 장비로 받되 포장·크기·수량 요건이 있고 가방당 한 장 제한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회사 스포츠 장비 안내에서는 하드케이스 운송을 권하고, 소프트백은 파손 배상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한다. 대신 서프보드를 일반 위탁 수하물로 처리해 별도 장비 요금은 받지 않는다.
여행자에게 중요한 지점은 요금이 아니라 개수다. 목적지 파도에 따라 보드를 여러 장 챙기거나 예비 보드를 넣는 건 서퍼에게 흔한 일이고, 보드백 자체가 네 장까지 들어가게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가방당 한 장 규정 아래에서는 보드백을 채워 오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특히 항공사가 일정을 다른 항공사로 바꿔 태우는 경우, 처음 예약한 곳의 규정이 그대로 따라오지 않는다. 출발 전에 실제로 태워주는 항공사 이름과 그 회사의 장비 규정을 다시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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