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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스미식

"음식이 목적지를 만든다" — 스키프트 글로벌 포럼의 비카스 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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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셰프 비카스 칸나는 스키프트 글로벌 포럼에서 음식이 여행을 결정하는 핵심 동기라고 말했다. 호텔과 해변보다 그곳에서만 가능한 한 끼가 가족 단위 여행까지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는 규모를 키우기보다 깊이를 파는 쪽이 여행지의 경쟁력이라고 봤다.

셰프이자 작가인 비카스 칸나가 스키프트 글로벌 포럼 무대에서 음식 관광을 "사람들이 여행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 중 하나"로 규정했다. 호텔과 해변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곳에서 무언가가 조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가족 전체가 움직일 가능성이 생긴다는 논지다. 업계가 쏟아붓는 기술 투자도 결국 여행자를 그런 순간까지 데려다 놓기 위한 것이라고 그는 봤다.

칸나는 호주를 음식으로 관광 수요를 끌어낸 사례로 들었다. 유산이나 유적보다 먹거리가 더 큰 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음식을 "살아 있는 예술"이라 부르며, 여행자가 그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이 뉴욕에서 운영하는 방갈로는 대기자 명단이 1만 명에 이르고 매일 예약이 열리면 10초 안에 마감된다. 복제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곳에 사람이 날아온다는 근거다.

방향은 확장이 아니라 심화다. "더 큰 것이 아니라 더 깊은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 요약이다. 그의 대표 메뉴인 요거트 케밥은 만드는 데 이틀이 걸리고 성공률은 40%다. 튀기는 시점과 방법이 어긋나면 그대로 터져버린다. 또 칸나는 서구가 붙인 '개발도상국'이라는 꼬리표가 수천 년 축적을 지운다고 비판하며 인도 같은 나라를 '환생하는 국가'로 불렀고, 파리를 찾아다니며 그 나라들에서 파리를 기대하는 방식으로는 관광이 성장하지 못한다고 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이 논의의 쓸모는 목적지 고르는 기준에 있다. 남의 기준을 흉내 낸 곳보다, 한 자리에서 한 시점에만 만들어지는 것을 가진 곳이 다시 찾게 되는 여행지가 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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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여행#비카스 칸나#스키프트 글로벌 포럼#목적지 전략#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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