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6년 만에 시카고~도쿄 나리타 복항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10월 24일부터 시카고 오헤어~도쿄 나리타 노선을 787-8로 매일 운항한다. 2020년 3월 하네다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접었던 노선을 되살리는 것으로, 기존 하네다편은 그대로 유지한다. 내년 3월 아메리칸항공까지 합류하면 오헤어의 도쿄행은 한때 하루 7편까지 늘어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10월 24일부터 시카고 오헤어(ORD)와 도쿄 나리타(NRT)를 잇는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기재는 보잉 787-8, 거리는 6,294마일(1만 127km)이고 한겨울 서향편은 최대 14시간이 걸리도록 짜였다. 이 구간에서 유나이티드가 마지막으로 비행한 것은 2020년 3월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하네다 노선을 접고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 둘을 함께 굴린다는 점이다. 하네다편은 더 큰 787-10으로 계속 운항한다. 2020년 당시 유나이티드는 하네다 슬롯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시카고~도쿄의 축을 하네다로 옮겼는데, 이번 복항으로 시카고는 본토 허브 일곱 곳 중 여섯 번째 나리타 취항지가 된다(워싱턴 덜레스만 빠진다). 회사는 2025년 미 본토~일본 구간에서 180만 명 넘게 실어 날라 다른 미국 항공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고 밝혔고, 이번 겨울 일본 4개 공항에 하루 최대 13편을 띄울 계획이다. 미 본토~삿포로 직항도 새로 연다.
노선 경쟁도 달라진다. 나리타에는 이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이 있고, 내년 3월 19일 아메리칸항공이 787-9로 가세한다. 일본항공의 나리타편이 그 직후 일주일가량 남아 있어 네 항공사가 동시에 오헤어~나리타를 운항하는 짧은 시기가 생기고, 나리타와 하네다를 합친 오헤어의 도쿄행은 하루 7편까지 올라간다.
여행자에게는 환승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유나이티드는 자사망과 조인트벤처 파트너 ANA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21개 도시를 한 번 경유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도쿄 도심이 목적지라면 하네다가 여전히 편하고, 아시아 다른 도시로 이어 가려면 나리타가 낫다. 유나이티드는 최근 몇 년간 나리타에서 세부, 가오슝, 팔라우, 울란바토르 노선을 좁은 동체 기재로 늘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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