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가 20년 동안 접은 장거리 목적지 24곳, 절반 이상이 유럽
요약
세계에서 장거리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 20년 사이 장거리 목적지 24곳에서 철수했다. 유럽이 15곳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아프리카 5곳과 중동 4곳이 뒤를 잇는다. 대부분은 스타얼라이언스·코드셰어 파트너로 갈 수 있지만 미국발 직항은 사라진 상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장거리 노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항한다. Cirium Diio 집계로 내년 여름까지 미국 허브에서 하루 평균 157편이 떠난다. 그런 항공사가 지난 20년 동안 장거리 목적지 24곳에서 발을 뺐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중동에 걸쳐 있고 남미에는 해당 사례가 없다. 2027년 3월 재취항이 예정된 두바이는 이 목록에서 빠졌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유럽으로 15개 공항이다. 아메리칸항공보다 두 곳 많다. 없어진 노선은 예외 없이 뉴어크 또는 워싱턴 덜레스 출발이었다. 코펜하겐,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이스탄불 아타튀르크(이후 폐항), 벨파스트 국제, 버밍엄, 베를린 테겔, 맨체스터, 스톡홀름 아를란다, 테네리페 남부가 포함된다. 테겔이 문을 닫은 뒤 베를린 노선은 브란덴부르크로 옮겨 유지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노선의 부침이 눈에 띈다. 시안은 2016~2017년 여름 한정으로 787-8이 들어갔고, 항저우는 787-9로 연중 운항했다. 두 노선 모두 코로나 이전에 끝났다. 청두는 2014년 취항해 2020년 팬데믹으로 멈춘 뒤 스케줄만 올라오다 결국 지워졌다. 다카르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1월까지만 존재했다. 중동은 쿠웨이트(2006~2016), 바레인(2010~2016), 두바이를 경유하던 도하(2012~2014), 그리고 2022년 5월 주 3회로 시작한 암만이다. 암만은 탑승률 86.7%를 찍고도 남지 못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대부분은 길이 끊긴 게 아니라 직항이 사라진 것이다. 얼라이언스·조인트벤처·코드셰어 파트너를 통해 여전히 닿을 수 있고, 암만은 로열요르단항공이 덜레스를 잇는다. 반면 항저우와 시안은 어느 항공사도 미국 직항을 띄우지 않아 환승이 필수다. 청두는 쓰촨항공의 로스앤젤레스 노선이 대안이다. 테네리페 남부는 다음 달 에어캐나다가 두 개 노선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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