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은 비행기를 따라간다 — 인도 노선이 열리는 곳에 호텔을 놓는 전략
요약
윈덤이 그리스 호텔에서 인도 테마 행사를 열며 해외로 나가는 인도 여행자를 붙잡으려 한다. 2026년 1월 인디고의 뭄바이·델리–아테네 직항, 3월과 5월 에게안항공의 델리·뭄바이 취항으로 두 나라 사이 직항 좌석이 크게 늘었다. 윈덤은 신공항·고속도로·신규 항공 노선이 열리는 곳을 먼저 보고 그 수요의 경로에 호텔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윈덤 호텔 앤 리조트가 그리스에 있는 자사 호텔에서 인도 테마의 저녁 행사를 열고 있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인도 여행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그 수요를 그리스 현지에서 직접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인도 내 200개 호텔 목표가 이 회사의 인도 전략 전부는 아니다. 자이푸르든 아테네든, 인도 여행자가 가는 곳마다 윈덤 브랜드에 묵게 만드는 것이 더 큰 그림이다.
배경에는 직항 노선의 증가가 있다. 인디고가 2026년 1월 뭄바이–아테네 직항을 띄웠고, 하루 뒤 델리–아테네 노선이 뒤따랐다. 그리스 국적사 에게안항공은 3월 뉴델리, 5월 뭄바이 취항을 더했다. 두 나라를 잇는 직항 공급이 짧은 기간에 상당히 두꺼워진 셈이다.
윈덤은 이 노선들을 수요의 방향 지시등으로 읽는다. 새 공항과 고속도로, 신규 항공 노선이 어디에서 열리는지를 보고 그 길목에 호텔을 두는 방식이다. 디미트리스 마니키스는 "우리는 비행기를 따라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도 국내를 이동하는 여행자와 해외로 나가는 여행자를 같은 브랜드 안에서 잡겠다는 계산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가지다. 인도–그리스 구간에서 경유 없이 갈 수 있는 선택지가 늘었고, 요금과 일정 경쟁도 그만큼 생겼다. 그리스처럼 새 노선이 열린 곳에서는 인도 여행자를 겨냥한 식사·행사 같은 현지 서비스가 호텔 단위로 붙기 시작한다. 신공항이나 신규 노선 소식은 그 지역에 체인 호텔이 들어올 신호로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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