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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에어, 새 A321XLR에서 엔진을 빼내 A321neo에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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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위즈에어가 폴란드 비드고슈치 공항에 세워둔 신형 A321XLR 3대에서 엔진을 떼어내 일반 A321neo에 옮겨 달고 있다. 두 기종이 같은 프랫앤휘트니 PW1100G 엔진을 쓰는데, 이 엔진의 정비 지연으로 위즈에어 A321neo 20여 대가 발이 묶여 있기 때문이다. 아부다비 자회사를 접은 뒤 장거리 기재가 남게 된 상황이 배경에 깔려 있다.

위즈에어가 폴란드 비드고슈치 공항에 세워둔 A321XLR 3대에서 엔진을 떼어내 표준 A321neo에 옮겨 달고 있다. 취항 1년 남짓한 최신 기종을 부품 공급원으로 쓰는 셈이다. 두 기종은 프랫앤휘트니 PW1100G 엔진을 공유하는데, 이 엔진의 내구성 문제로 정비 입고가 잦고 프랫앤휘트니의 정비 능력과 신품 생산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그 결과 위즈에어의 A321neo 20여 대, 전체 기재의 10% 가까이가 엔진 없이 서 있다. XLR보다 가벼운 표준 A321neo를 한 대라도 더 띄우는 쪽이 수익성에서 낫다는 계산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위즈에어에 XLR 쓸 곳이 사라졌다는 데 있다. 47대까지 늘렸던 주문 가운데 36대를 표준 A321neo로 전환했고, 남은 도입 예정은 2대다. 대량 주문의 명분이었던 아부다비 자회사를 2025년 7월 접으면서 중동 기점 장거리 노선 계획이 함께 사라졌다. 영국~중동 노선은 이미 취소했고, 현재 운항 중인 5대는 주로 유럽 내 두세 시간 노선과 이탈리아~중동 몇 편을 날고 있다. 최고상업책임자는 프리미엄 좌석 없이는 이 기종이 자사 사업 모델에 맞지 않는다고 했고, 최고경영자는 항속거리와 페이로드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여행자 입장에서 확인해둘 점은 두 가지다. 첫째, 위즈에어의 영국~중동 직항은 없어졌고 XLR이 투입되는 구간도 사실상 유럽 중·단거리다. 이 기종으로 장거리 저가 항공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다. 둘째, 좌석 사양은 A321neo와 같다. 239석 전 좌석 이코노미에 좌석 간격은 비상구 열을 빼면 28~29인치이고, 등받이 화면·전원 포트·각도 조절 머리 받침·리클라이닝이 모두 없다. 같은 값이면 비행시간이 짧은 편성을 고르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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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에어#A321XLR#저비용항공#유럽 항공#엔진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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