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가 10년간 접은 장거리 노선 8곳 — 인천도 그중 하나
요약
에어뉴질랜드가 지난 10년 사이 장거리 노선 8개를 정리했다. 2025년 오클랜드–인천 노선이 끊기면서 한국과 오클랜드를 직접 잇는 항공사는 대한항공만 남았다. 런던·부에노스아이레스·베이징 등 과거의 간판 노선들도 이미 목록에서 사라졌다.
가장 최근 사례가 인천이다. 에어뉴질랜드는 2025년 오클랜드–인천 운항을 접었고, 이로써 한국과 오클랜드를 직접 잇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한 곳만 남았다. 시카고 노선도 2024년까지만 운항하고 멈췄다. 두 노선 모두 787-9 기재의 공급망·정비 문제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나머지는 더 거슬러 올라간다. 런던 히스로 노선은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했는데, LA–런던 구간에 5자유 운수권이 있어 캘리포니아 승객도 이 항공사를 탈 수 있었다. 2020년 중단됐고, 미국 동부 간판 노선은 뉴욕 JFK로 옮겨갔다. 과거에는 홍콩 경유 런던편도 함께 운항해 한때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유일한 항공사이기도 했다. 코로나19로는 남미 유일 목적지였던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끊겼고, 오사카 간사이는 2013년 정규 스케줄에서 빠진 뒤 시즌 전세기만 남아 있다가 팬데믹과 함께 정리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띄웠던 베이징 직항은 현재 에어차이나가 주 수 편으로 운항 중이다. 도쿄 하네다는 2017년 취항 후 1년 만에 나리타로 통합됐다.
지금 계획을 짠다면 전제가 달라진다. 한국에서 오클랜드로 갈 때 선택지는 대한항공 직항이거나 제3국 경유다. 오클랜드에서 남미로 넘어가려면 LATAM을 써야 한다. 시카고 노선은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항공사가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 일본 쪽은 반대 방향의 소식이 있다. 나리타–크라이스트처치 직항이 올해 11월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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