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포트로더데일에서 직항 11개 신설 — 스피릿 빈자리를 메운다
요약
얼리전트 항공이 2026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공항(FLL)에 신규 직항 11개를 붙인다. 이미 5개가 떴고 4개가 올해 안에, 나머지 2개가 2027년 초에 들어온다. 상당수는 파산한 스피릿 항공이 비운 자리를 채우는 노선이다.
초저비용 항공사 얼리전트가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공항에서 직항 11개를 새로 연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의 스케줄 데이터 기준으로, 올해 2월에 올버니·채터누가·시카고 록퍼드·로체스터·트렌턴 5개가 먼저 취항했고, 보스턴·캔자스시티·오마하·피츠버그 4개가 다음 달 붙는다. 마지막 두 곳인 포츠머스와 프로비던스는 2027년 2월부터다. 이 확장으로 FLL은 얼리전트의 플로리다 내 네 번째, 전체 여섯 번째 거점이 됐다.
배경에는 스피릿 항공의 퇴장이 있다. 채터누가 노선은 스피릿 철수의 결과로 알려졌고, 다음 달 들어오는 4개 중에서도 오마하를 뺀 나머지 셋이 스피릿이 남긴 공백을 메우는 성격이다. 얼리전트는 "다른 항공사가 자주 지나치는 지역을 잇는 전 노선 직항 네트워크"를 자사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이 노선들이 연중 상시가 아니라는 점이다. 얼리전트의 운항은 계절 편중이 심하다. 다음 달 취항하는 4개는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뜨고, 로체스터 노선은 5월에 멈춰 10월에 재개하며 채터누가와 시카고 록퍼드는 이번 달 운휴다. 2027년 2월 시작하는 포츠머스·프로비던스는 더 극단적이라 2월과 4월에 각각 두 편, 포츠머스만 5월에 한 편이 더 있다. 북부에서 플로리다로 내려가는 겨울 휴양 수요에 맞춘 구성이다. 기재는 보잉 737 MAX 8-200이 주력이고, 피츠버그 노선은 A320과 나눠 쓴다. 노선에 따라 사우스웨스트·제트블루와 경쟁이 붙는 구간도 있다. 예약 전에 원하는 날짜에 실제로 운항하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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