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하와이안 통합 마일리지 '애트모스', 프리미엄 카드는 해외 결제 전부 3포인트
요약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합병으로 생긴 애트모스 리워즈의 최상위 카드 '서밋 비자 인피니트'가 외화 결제 전 건에 1달러당 3포인트를 준다. 식당·여행 같은 업종 구분 없이 해외에서 긁는 모든 결제가 대상이라, 같은 연회비대의 다른 항공사 카드와 적립 구조가 다르다. 애트모스 포인트는 알래스카 마일리지플랜의 제휴사 보너스 항공권 요금표를 그대로 물려받아, 알래스카를 타지 않아도 쓸 곳이 있다.
애트모스 리워즈 서밋 비자 인피니트 카드는 해외에서 외화로 결제한 모든 건에 1달러당 3애트모스 포인트를 적립한다. TPG의 2026년 9월 포인트 가치 기준으로 1달러당 4.65센트에 해당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자격 조건을 갖춘 고객은 적립분에 10% 보너스가 붙어 3.3포인트, 약 5.12센트가 된다. 연회비는 395달러다.
적립 구조 자체가 단순한 것이 핵심이다. 분기마다 활성화해야 하는 카테고리도, 보너스 적립 한도도 없고 가맹점 업종 코드를 따지지 않는다. 도쿄의 호텔이든 스위스의 기차표든 멕시코의 장보기든 같은 요율이 적용된다. 기존 프리미엄 항공사 카드들은 사정이 다르다. 연회비 350달러인 시티 AA어드밴티지 글로브, 델타 스카이마일스 플래티넘 아멕스, 유나이티드 퀘스트 카드는 자사 항공권이나 특정 여행 카테고리에만 높은 요율을 두고 나머지는 1포인트다. 해외 여행 중 실제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통비·식료품·쇼핑은 어느 쪽에도 걸리지 않는다.
한국 여행자 관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두 가지다. 하나는 비자 네트워크라는 점이다. TPG 기고 에디터 매트 모피트는 최근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 식당을 뺀 모든 결제에 이 카드를 쓰는데, 미국 밖에서 아멕스 가맹점이 들쭉날쭉한 문제를 겪지 않는다는 이유다. 다른 하나는 포인트 사용처다. 애트모스는 알래스카 마일리지플랜의 제휴사 요금표를 이어받았고, 대한항공을 포함해 원월드 안팎의 제휴 항공사에 쓸 수 있다. 미국 국내선 700마일 이내 구간이 4,500포인트, 서부에서 하와이 이코노미가 1만 포인트부터, 서부-도쿄 일본항공 비즈니스가 7만 5,000포인트다. 현재 신규 혜택은 계좌 개설 후 90일 내 3,000달러 이상 결제 시 7만 보너스 포인트와 2만 5,000포인트짜리 글로벌 컴패니언 어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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