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DFW 공항에 라운지 추가 개설·디지털 개편 예고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최대 허브인 댈러스/포트워스(DFW) 공항에 라운지를 추가로 열겠다고 밝혔다. 터미널 C에 신규 어드미럴스 클럽, 터미널 F에는 간편형 라운지 '프로비전스'를 검토 중이며, 터미널 D에는 플래그십 전용 체크인 구역이 들어선다. 40억 달러 규모 확장과 함께 환승 스케줄도 재편해 연결 실패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아메리칸항공이 자사 영상 팟캐스트 '포에버 포워드 앳 DFW' 최신 회차에서 댈러스/포트워스 공항 개선 계획을 공개했다. 핵심은 라운지다. 이미 터미널 D에 플래그십 라운지가 있지만 터미널 C에 어드미럴스 클럽을 새로 열고, 터미널 F에는 '프로비전스'라는 새 형태의 라운지를 검토하고 있다. 자리를 잡고 식사하는 대신 간단히 먹을 것을 집어 가는 '그랩 앤 고' 개념이다. 터미널 D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플래그십 승객 전용 체크인 구역이 생긴다. 히더 가보든 최고고객책임자는 "아메리칸항공 역사상 가장 많은 라운지를 개조하고 짓고 있다"고 했다.
DFW는 아메리칸항공의 가장 크고 바쁜 허브다. 델타항공에게 애틀랜타가 그렇듯, 출발·도착 승객과 환승객 모두를 모으는 중심이다. 항공사는 DFW 확장에 4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디지털 쪽에서는 전자 게이트가 이미 도입됐고, 2027년을 상위 등급 승객의 공항 내 디지털 경험을 손보는 해로 잡아뒀다. 좌석 등받이 모니터를 협동체 기종에 되살린다는 발표에 가장 많은 피드백이 몰렸다는 언급도 나왔다.
환승객에게 더 체감되는 변화는 스케줄 구조다. 2025년 12월 발표한 개편으로 DFW의 운항 묶음(뱅크)을 9개에서 13개로 늘려 더 잘게 쪼갰고, 그 결과 연결편을 놓치는 사례가 50% 줄었다. 미국 국내선이나 중남미 노선을 DFW에서 갈아타는 여정이라면 환승 실패 위험이 전보다 낮아졌다는 뜻이다. 라운지 신설은 아직 개장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장은 터미널 D의 기존 플래그십 라운지가 상위 등급 승객의 기준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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