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스타룩스 코드셰어 시작, 시카고–타이베이 한 번에 예약
요약
아메리칸항공과 대만 스타룩스항공이 2026년 9월 30일부터 코드셰어를 시작한다. 기존 인터라인 협정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시카고에서 타이베이까지 두 항공사를 섞은 일정을 예약 하나로 묶을 수 있다. 스타룩스 항공권에 아메리칸이 운항하는 미국 국내선 26개 구간이 붙고, 타이베이–미국 서부 4개 노선에는 아메리칸 편명이 달린다.
아메리칸항공과 스타룩스항공이 코드셰어 협정을 맺었다. 시행일은 2026년 9월 30일이다. 두 항공사는 이미 인터라인 협정으로 양사 노선을 함께 발권하고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해 왔는데, 이번에 그 위에 서로의 편명을 붙이는 단계로 넘어갔다.
붙는 노선은 양방향이다. 스타룩스 항공권에 아메리칸이 운항하는 미국 국내선이 최대 26개 구간 포함된다. Aeroroutes 기준으로 로스앤젤레스 출발 10개, 피닉스 출발 16개다. 반대로 타이베이와 로스앤젤레스(LAX)·온타리오(ONT)·샌프란시스코(SFO)·시애틀(SEA)을 잇는 스타룩스 운항편에는 아메리칸 편명이 달린다. 피닉스(PHX) 출발 국제선은 아직 목록에 없다.
대만 3대 항공사 가운데 중화항공은 스카이팀 소속으로 델타와, 에바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유나이티드와 손잡고 있다. 2018년 설립돼 2020년 첫 운항에 나선 스타룩스는 그동안 알래스카항공과의 코드셰어·마일리지 상호 적립에 기대 왔는데, 이번 협정으로 경쟁사와 비슷한 미국 내 연결망을 갖추게 됐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예약과 환승이다. 지금까지 시카고나 피닉스처럼 스타룩스가 닿지 않는 미국 도시에서 타이베이로 가려면 구간을 따로 다뤄야 했지만, 이제 단일 예약으로 묶인다. 스타룩스는 A350에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를 함께 운영하고, 이번 주 런던 스카이트랙스 시상식에서 좌석·트레이테이블·화장실 등 객실 위생 평가 1위로 '세계에서 가장 청결한 항공사'에 선정됐다. 2년 연속 5성 인증도 유지했다. 노선망은 일본·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홍콩·마카오에 유럽은 프라하 한 곳이며, 바르셀로나·취리히·시드니·오클랜드 취항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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