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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공항 신 터미널, 4.5배 몰린 채권 청약 — 승객은 줄고 공사비는 17억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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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샌안토니오 국제공항(SAT)이 신축 터미널 C 재원 마련을 위해 2026년 7월 발행한 8억6644만 달러 규모 공항채에 약 39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승객 수는 2025년과 2026년 상반기 모두 소폭 줄었고 공사비는 10억 달러에서 17억 달러로 불었는데도 투자 수요는 공급의 4.5배였다. 터미널 C는 2028년 2분기 개항 예정으로, 게이트 최대 18개와 국제선 처리 시설을 갖춘다.

샌안토니오 국제공항(SAT)이 25억 달러 규모 'Elevate/SAT' 개선 사업의 핵심인 터미널 C 재원으로 2026년 7월 8억6644만 달러의 공항 수익채·리파이낸싱 채권을 발행했다. 주문은 약 39억 달러, 발행액 1달러당 4.5달러가 몰렸다. 참여 기관 78곳 중 61곳은 이 공항 채권을 처음 산 투자자였다.

수요가 쏠린 배경에는 분쟁 해소가 있다. SAT 최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점유율 약 37%)는 2024년 터미널 C 게이트 배정을 두고 샌안토니오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2026년 5월 합의로 터미널 C 3개·개편된 터미널 B 3개 게이트를 보장받았다. 채권 발행 두 달 전 불확실성이 걷힌 셈이다. 다만 이 채권은 승객 수가 아니라 공항 수익에 묶여 있어, 청약 열기가 곧 SAT의 급성장 전망을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2025년 연간 승객은 소폭 줄었고 2026년 상반기도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2024년 기록이 1100만 명 조금 넘는 수준인데 목표는 2040년 약 1450만 명이다. 공사비도 2023년 추정 10억 달러에서 발행 당시 14억 달러, 최근 17억 달러로 올랐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할 변화는 2028년 2분기 개항 이후다. 터미널 C는 게이트 최대 18개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처리하며, 연방입국심사시설(FIS)과 더 넓은 중앙 보안검사장이 들어선다. 전체 면적 85만 제곱피트(약 7만8968㎡) 중 라운지가 2만9000제곱피트, 식음료 공간이 약 4만1000제곱피트다. 라운지에는 아메리칸항공 애드미럴스 클럽과 델타 스카이클럽이 새로 생긴다. 기존 터미널보다 넓은 게이트 대기 공간, 실내 중정, 지역 업체 식음료가 특징이고 진입 도로도 개선된다. 터미널 A·B는 2048년 이후까지 쓰도록 리모델링된다. 올해 초 터미널 A에는 저비용항공사를 겨냥한 지상 탑승 위치와 FIS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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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미국 공항#신터미널#사우스웨스트#텍사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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