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 타도 보안검색 통과 — TSA 프리체크의 새 제도 '게이트사이드'
요약
TSA가 프리체크 회원에게 탑승권 없이도 보안검색을 통과해 에어사이드 터미널에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사이드(Gateside)'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13개 공항에서 운영되며, 방문 1~3일 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된 패스는 하루짜리이고 그날 안에는 여러 번 드나들 수 있다.
TSA가 프리체크 회원을 대상으로 '게이트사이드 바이 TSA 프리체크'를 열었다. 비행 계획이 없어도 보안검색을 통과해 탑승구 쪽 구역까지 들어갈 수 있는 제도다. 신청은 방문 예정일 기준 1~3일 전에 해야 하고, KTN(사전심사 등록번호)을 입력한다. 프리체크가 없는 아동은 같은 신청서에 함께 등록하면 승인받은 성인과 동행할 수 있다. 검색대에서는 신분증과 함께 전용 모바일 포털의 승인 화면을 보여줘야 하며, 캡처 이미지나 인쇄물은 인정되지 않는다.
대상 공항은 메사 게이트웨이(AZA), 콜럼버스(CMH), 댈러스/포트워스(DFW), 디트로이트(DTW), 위치토(ICT), 인디애나폴리스(IND),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LAS), 로스앤젤레스(LAX), 리틀록(LIT), 오클라호마시티(OKC), 오마하 에플리(OMA), 샌디에이고(SAN), 솔트레이크시티(SLC) 13곳이다. TSA는 대상 공항을 더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비항공객을 검색대 안으로 들이는 시도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2017년 피츠버그 공항의 myPITpass가 있었고 일부 공항은 자체 게이트패스를 운영해왔다. 게이트사이드가 다른 점은 TSA가 직접 틀을 잡아 여러 공항에 공통으로 적용한다는 것, 그리고 프리체크 전용 레인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쓸모는 제한적이지만 분명하다. 아이나 노약자를 탑승구까지 데려다주는 일, 도착객 마중, 검색대 안쪽 식당과 상점 이용, 비행기 구경 같은 용도다. 눈에 띄는 활용은 라운지다. 국제선으로 도착해 입국심사와 세관을 거친 뒤 에어사이드 라운지에 가려면 보안검색을 다시 통과해야 하는 공항이 있는데, 게이트사이드가 이 경로를 열어줄 수 있다. 프리체크 직접 가입자는 2,000만 명이 넘고, 글로벌 엔트리 등 다른 신뢰여행자 프로그램까지 합하면 프리체크 레인을 쓸 수 있는 사람은 4,000만 명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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