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홀딩스, AI 여행 스타트업 '바요'에 1억 달러 투입
요약
부킹홀딩스가 사내에서 띄운 두 번째 AI 네이티브 스타트업 바요(Vayo)를 비공개 베타로 공개하고, 최대 1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바요는 여행자의 메일함과 연결해 예약 확인 메일을 한곳에 모으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부킹 계열 브랜드 밖에서 한 예약까지 포함해 여행 전체를 관리하는 자리를 노린다.
부킹홀딩스가 AI 여행 스타트업 바요(Vayo)를 수요일 비공개 베타로 공개했다. vayo.com에서 대기 명단을 받는 단계다. 회사는 제품 진척과 시장 상황을 조건으로 이 스타트업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요는 '당신을 위한 휴가(vacation for you)'를 비틀어 만든 이름이다.
바요는 부킹홀딩스가 사내 자금으로 띄운 두 번째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이다. 약 2주 앞서 공개된 롤라(Lola)가 첫 번째였고, 두 곳 모두 기존 브랜드의 틀에서 벗어나 새 사업을 만들라는 백지 위임을 받았다. 부킹닷컴·프라이스라인·아고다·카약 안에서도 각각 AI 작업이 진행 중이다. AI 시대의 여행 인터페이스가 무엇이 될지에 대해 한 가지 답에 걸지 않고, 기존 제품의 제약을 받지 않는 별도 조직을 함께 돌리는 구조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범위다. 바요는 메일함에 연결해 흩어져 있는 예약 확인 메일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시작하고, 부킹 계열에서 하지 않은 예약까지 함께 다루는 것을 전제로 설계됐다. 일정표를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행자의 이동 방식을 학습해 여행 중에도 먼저 움직이는 시스템을 지향한다. 지금은 비공개 베타이므로 실제 사용은 대기 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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