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원하는 좌석이 비면 앱이 알아서 바꿔준다
요약
아메리칸 항공이 AAdvantage 회원을 대상으로 좌석 자동 모니터링 기능을 도입한다. 창가·복도 같은 좌석 선호를 등록해두면 앱이 좌석 배치도를 반복 확인해 조건에 맞는 자리가 나오면 예약을 자동으로 바꾸고 알림을 보낸다. 추가 좌석 지정 요금은 붙지 않는다.
아메리칸 항공이 좌석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을 앱에 넣는다. AAdvantage 회원이 예약을 마친 뒤 창가·복도·기내 앞쪽 같은 선호 조건을 지정해두면, 앱이 좌석 배치도를 여러 번 확인하다가 조건에 맞는 좌석이 풀리는 순간 예약을 바꾸고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미국 대형 항공사 중 좌석 자동 모니터링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이 기능은 아메리칸의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ADEPT에서 나왔다. 경력 초반의 기술 인력이 실무 개발을 맡는 구조로, 회사 측은 개발 과정에 AI 도구를 활용해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한다. 하이더 가보든 최고고객책임자는 "고객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면서 할 일은 줄여주는 단순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좌석 배치도를 들락거리며 새로고침하는 수고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조건은 몇 가지 분명하다. AAdvantage 회원이어야 하고, 예약 완료 후 직접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좌석 변경은 확정된 같은 클래스 안의 대상 좌석에서만 일어나고, 추가 좌석 지정 요금은 청구되지 않는다. 다만 유료 프리미엄 좌석이나 선호 좌석은 이 기능의 대상이 아니라 여전히 돈을 내야 한다. 이용자가 직접 좌석을 바꾸거나 출발 24시간 이내가 되면 자동 감시는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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