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787-10 10대 도입 유력 — 리스 A350 물러난다
요약
말레이시아항공이 리스로 쓰던 A350-900 7대를 보잉 787-10 약 10대로 갈아탈 전망이다. 2031년부터 시작되는 이른 인도 일정과 GE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조건이 에어버스를 앞선 배경으로 꼽힌다. 2016년 777 퇴역 이후 10년 만에 보잉 대형기가 돌아오는 셈이다.
말레이시아항공의 차세대 대형기 경쟁에서 보잉이 앞서 나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은 이 항공사가 787-10 약 10대를 주문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787 계열에서 가장 큰 기종으로, 현재 리스로 운용하는 A350-900 7대를 대체하는 자리다. 관계자들은 보잉이 2031년부터 인도를 시작할 수 있는 슬롯을 제시해 에어버스를 제쳤다고 말한다. 엔진에서도 GE 에어로스페이스가 롤스로이스보다 나은 조건을 냈다고 알려졌다. A350은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만 달 수 있는 반면 787은 두 회사 엔진을 모두 고를 수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의 장거리 기재는 2016년 777-200ER이 빠진 뒤로 줄곧 에어버스뿐이었다. 지금은 A330 약 30대와 2017년부터 들어온 리스 A350-900 7대로 이뤄져 있고, 항공사는 A350의 높은 리스 비용을 이유로 교체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후보로는 A350-1000, 787-9, 787-10, 그리고 일정이 밀린 777X가 함께 검토됐다. 여기에 A330-900 40대 확정 발주가 별도로 남아 있고, 아직 10대만 인도받았다. MAG의 나사루딘 바카르 CEO는 올해 4분기에 대형기 발주를 공식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에 띄는 건 좌석 수와 노선이다. 현재 A350-900은 퍼스트 4석, 비즈니스 35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최대 286명을 태운다. 787-10은 3클래스 구성에서 보통 이보다 좌석이 조금 더 많아, 10대가 들어오면 단순 대체를 넘어 장거리 공급이 늘어난다. 신규 노선이나 기존 노선 증편 여지가 생기는 셈이다. 다만 항속거리는 787-10이 약 6,330해리(11,730km), A350-900이 약 8,600해리(15,750km)로 차이가 있다. 유럽과 호주 같은 주력 장거리 노선은 둘 다 충분히 닿지만, 그보다 먼 노선을 새로 열려면 여유가 줄어든다.
이 글은 Simple Flying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imple Flying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비즈니스석 무료 업그레이드, 옷차림이나 부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항공사는 사전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업그레이드 대상을 자동으로 줄 세우고, 게이트 직원이 개입할 여지는 거의 없다. 좌석 배치도에 빈자리가 보여도 수익관리 부서가 판매용으로 묶어둔 경우가 많고, 유료·마일 업그레이드가 무료 업그레이드보다 앞선다. 같은 회원 등급이라도 예약한 운임 등급과 지출액에 따라 순번이 갈리며, 동반자가 있으면 확률이 더 떨어진다.
사우스웨스트 비즈니스 카드 두 장, 8만 포인트 보너스로 나란히
사우스웨스트항공 제휴 비즈니스 카드 두 종이 같은 8만 래피드 리워드 포인트 신규 보너스를 걸었다. 다만 조건이 달라 퍼포먼스 비즈니스는 3개월 내 5,000달러, 프리미어 비즈니스는 3,000달러를 써야 한다. TPG는 프리미어 비즈니스 쪽을 6년 사이 손에 꼽을 조건으로 평가했다.
유나이티드, 프리미엄석 늘린 787-9를 연말에 샌프란시스코~휴스턴·시드니 노선 투입
유나이티드항공이 프리미엄석 비중을 크게 높인 222석 787-9를 연말 성수기에 두 노선에 더 넣는다. 10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휴스턴 국내선에 매일 투입하고, 12월 2일부터는 샌프란시스코~시드니에 주 3회로 시작한다. 시드니 노선은 12월 17일부터 2027년 2월 10일까지 매일로 늘어난다.
유나이티드, 757 대서양 노선을 A321XLR로 넘긴다
유나이티드항공이 30년 넘게 대서양을 건너온 보잉 757-200을 에어버스 A321XLR로 교체한다. 2019년 주문한 50대는 인증 지연으로 첫 인도가 2026년 초로 밀렸다. 좌석은 약 150석으로 줄지만 폴라리스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플러스를 갖춘 3클래스로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