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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널기로 5시간 휴양 노선을 연다 — 몽골에서 푸꾸옥까지 논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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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E195-E2 같은 리저널기가 좌석 수는 130석 안팎으로 유지한 채 5~6시간 휴양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몽골 후누항공은 울란바토르–푸꾸옥 4,180km를 논스톱으로 날며 세계에서 가장 긴 엠브라에르 정기 운항 노선을 만들었고, 캐나다 포터·남아공 에어링크·벨기에 TUI fly도 같은 방식을 쓴다. 대형기로는 수요가 모자라 열리지 않던 소도시발 직항이 생긴다는 뜻이다.

지난겨울 베트남 푸꾸옥 공항에 리저널기 한 대가 섰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4,180km를 논스톱으로 날아온 후누항공의 엠브라에르 E195-E2였다. 비행시간은 6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후누항공은 예전 E190으로 이 노선을 운항할 때 중국 후베이 이창에서 급유를 위해 한 번 내려야 했는데, 신형기가 그 중간 기착을 없앴다. 이 노선은 현재 세계에서 정기적으로 운항되는 엠브라에르 노선 가운데 가장 길다.

비슷한 시도가 대륙마다 나타난다. 캐나다 포터항공은 오타와에서 코스타리카 리베리아까지 3,972km, 새로 여는 오타와–로스카보스는 블록타임이 정확히 6시간이다. 2026/27 동계 스케줄에 온난지 노선만 40개가 넘는다. 남아공 에어링크는 10월 2일 케이프타운–모리셔스(4,115km)를, 하루 뒤 케이프타운–잔지바르(3,742km)를 시작한다. 벨기에 TUI fly는 안트베르펜–테네리페를 5시간 5분에 운항한다.

기술적 근거는 E195-E2의 최대 3,000해리(5,556km) 항속거리와 이전 세대 대비 29% 낮은 연료 소모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실제로 노리는 것은 좌석 수다. 포터의 E195-E2는 132석, 에어링크는 124석, TUI는 136석이다. 190석짜리 기재를 주 몇 편씩 채울 만큼 수요가 없는 시장도 120~135석이면 성립한다. 활주로가 1,500m뿐인 안트베르펜처럼 A320·737이 들어가기 어려운 공항에도 쓸 수 있다.

여행자에게 달라지는 것은 환승이다. 오타와에서 토론토를 거치지 않고 코스타리카로, 케이프타운에서 요하네스버그를 거치지 않고 인도양 리조트로 갈 길이 생긴다. 에어링크는 잔지바르·모리셔스 노선을 새벽 출도착을 피하도록 토요일 시간표에 넣었다. 다만 지속성은 별개 문제다. 나이지리아 에어피스의 라고스–요하네스버그는 지난해 철수했고, TUI도 안트베르펜 운항을 줄여 2027년 3월 완전히 떠날 예정이다. 반면 아벨로(2028년부터 50대), SAS(45대), 핀에어(18대) 인도가 예정돼 있어 이런 노선 실험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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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직항노선#엠브라에르#휴양지#동계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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