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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공항 울타리 넘은 남성, 활주로 옆 풀밭까지 걸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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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8월 30일 일요일 오전 8시 55분경 36세 남성이 리스본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2활주로 인근 풀밭에 들어섰다. 이륙하던 TAP 에어버스 A321 승무원이 발견해 관제에 알렸고, 공항 직원이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항공편 지연이나 운항 중단은 없었다.

8월 30일 일요일 오전 8시 55분경 포르투갈 리스본 움베르투 델가두 공항에서 36세 남성이 외곽 울타리를 넘어 들어왔다. 그가 걸어 들어간 곳은 2활주로와 유도로 사이 풀밭, 즉 항공기가 실제로 움직이는 구역 바로 옆이다. 먼저 알아챈 것은 지상 보안이 아니라 이륙 중이던 TAP 에어버스 A321 승무원이었다. 관제에 보고가 들어간 뒤 공항 직원이 접근해 남성을 붙잡았고, 그는 저항하지 않았다. 몸수색에서 무기는 나오지 않았다.

남성은 포르투갈 공안경찰(PSP)에 인계된 뒤 응급의료기관 INEM의 평가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그는 침착하게 걷고 있었으며, '비행기를 더 가까이 보고 싶었다'는 것이 침입 동기로 알려졌다. 공항은 이물질이나 위험물이 남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활주로 점검을 지시했으나 발견된 것은 없었다. 사건은 포르투갈 검찰(Ministério Público)로 넘어갔다.

여행자 입장에서 이번 일로 당장 달라진 것은 없다. 도착·출발편 모두 지연이 없었고 공항 운영도 중단되지 않았다. 다만 연간 약 3,600만 명이 이용하는 포르투갈 최대 공항에서, 56개 항공사가 연중 228개 노선을 운항하는 TAP의 허브에서 한 사람이 울타리를 넘어 항공기 옆까지 걸어가는 동안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점은 남는다. 공항 외곽 경비와 침입 감지 체계를 보강해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됐으니, 리스본을 경유하는 여정이라면 향후 보안 절차가 강화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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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공항#항공보안#포르투갈#TAP포르투갈#공항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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