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하얏트 로열티 제휴, 항공·호텔 포인트 동시 적립 돌아온다
요약
델타항공과 하얏트가 새 로열티 제휴를 발표했다. 스카이마일스와 월드 오브 하얏트 회원은 델타 탑승이나 하얏트 숙박 한 번으로 두 프로그램의 마일과 포인트를 함께 쌓게 된다. 아메리칸항공과 하얏트가 수년간의 제휴를 끝낸다고 밝힌 직후 나온 소식이다.
델타항공과 하얏트가 수개월 내 시작할 새 로열티 제휴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를 '독점 협업'이라 부르며, 스카이마일스와 월드 오브 하얏트를 긴밀히 연결하겠다고 했다. 핵심은 이중 적립이다. 스카이마일스 회원은 하얏트 숙박 지출에 따라 마일을 쌓고, 월드 오브 하얏트 회원은 '적립 대상 운임 클래스'로 델타 항공권을 예약하면 포인트를 받는다. 델타 메달리온과 하얏트 엘리트 회원을 위한 상호 등급 혜택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 시점이 눈에 띈다. 아메리칸항공과 하얏트가 수년간 이어온 관계를 끝낸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이중 적립은 원래 아메리칸-하얏트 제휴의 대표 혜택이었지만 2024년 말 사라졌다. 당시 아메리칸 엘리트는 등급을 올리며 하얏트 하위 등급 자격과 무료 숙박권을 받았고, 하얏트 엘리트는 좌석 지정·추가 레그룸 쿠폰 같은 기내 혜택을 챙겼다. 같은 구조가 상대만 바꿔 돌아오는 셈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은 적립 구조에 달렸다. 델타를 자주 타면서 하얏트에 묵는 사람이라면 항공권과 숙박 양쪽에서 마일과 포인트를 겹쳐 쌓을 수 있다. TPG의 2026년 9월 가치 평가에서 하얏트 포인트는 1포인트당 1.65센트로, 메리어트 본보이의 약 두 배, 힐튼 아너스의 약 네 배다. 다만 실제 적립률과 상호 등급 혜택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두 회사는 향후 몇 달 안에 세부 사항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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