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반, 회의·행사 시장 노리고 BoomPop 인수
요약
출장 관리 플랫폼 나반이 기업 회의·행사 기획 플랫폼 BoomPop을 인수했다. 항공·숙박 예약과 경비 정산에 더해 회의·행사 지출까지 한 플랫폼에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반(Navan)이 수요일 기업 회의·행사 기획 플랫폼 BoomPop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BoomPop은 AI를 활용해 기업 행사를 설계하는 서비스다. 인수 금액은 나반이 공개를 거부했다.
나반은 이미 기업 출장 예약과 경비 처리를 한곳에서 다루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여기에 회의·행사 지출을 끌어들이는 것이 이번 인수의 목적이다. 기업 출장 관리 업계는 오래도록 이 영역을 장악하지 못했는데, 회의·행사비는 부서와 담당자가 제각기 집행하는 경우가 많아 출장 관리 체계 밖에 남아 있었다. 연 35% 성장 중인 상장사가 그 공백을 직접 사서 메우는 셈이다.
방식도 낯설지 않다. 나반은 올해 초 BoomPop과 먼저 제휴를 맺은 뒤 인수로 넘어갔고, 브라질의 Smartrips 때도 같은 순서를 밟았다. 제휴로 검증한 뒤 사들이는 패턴이다.
출장이 잦은 회사원 입장에서 달라질 부분은 창구다. 워크숍이나 사내 행사처럼 지금까지 출장 시스템과 따로 처리해 온 일정이, 항공·숙박을 예약하고 영수증을 올리는 화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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